클린스만 감독 후임으로 한국 축구 팬들, '클롭' 감독 원한다
리버풀은 26일(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이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걸 이해한다. 이 구단과 도시, 서포터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팀과 스태프도 사랑한다. 하지만 이제 내려놓는 결정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이 정상 궤도로 돌아오도록 도움을 주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었다. 리버풀은 엄청난 잠재력과 선수단, 캐릭터, 모든 것을 가진 팀이었다. 이에 따라 떠난다는 결정을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다시 스스로에 대해 생각했고 (이별)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감독들은 대개 팀의 성적이 부진할 때 시즌 도중 사퇴 의사를 밝힌다. 하지만 리버풀의 올 시즌 성적은 최고다. 14승 6무 1패를 거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클롭 감독이 2015년에 부임한 후에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 강팀으로 다시 부상했다. 리버풀은 2010년대 중반까지 리그 우승을 노리기는커녕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목메야 할 처지였다. 하지만 리버풀은 클롭 감독 체제로 재편한 후 반등에 성공했다.
클롭 감독은 2018~2019시즌에는 리버풀에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안겼다. 또 다음 시즌에는 30년 만에 EPL 우승까지 이루며 숙원을 풀었다. 클롭 감독은 리그, UCL, FA컵, 리그컵 우승을 모두 차지한 유일한 사령탑으로 리버풀 역사에 기록됐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에펨코리아 등 커뮤니티에 누리꾼들은 "클롭 감독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원합니다", "손흥민이 설득해서 데려오면 좋겠다", "감독 교체합시다", "꼭 한국 대표팀 감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구해주러 오세요", "클린스만 감독 후임으로 모셔 와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에너지 고갈됐다"…클롭 감독, 올 시즌 끝으로 리버풀과 이별
위르겐 클롭 감독이 2023-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갑작스럽게 잉글랜드 축구 명가 리버풀을 떠난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감독들은 대개 팀의 성적이 부진할 때 시즌 도중 사퇴 의사를 밝힌다. 그러나 리버풀의 올 시즌 성적은 최고다. 14승 6무 1패를 거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달리고 있다.
클롭 감독은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에너지가 고갈됐다"며 올 시즌 이후 갑작스럽게 물러나는 사유를 밝혔다. 클롭 감독과 리버풀의 기존 계약은 2026년까지였다. 클롭 감독은 "난 지금은 문제가 없다"면서도 "이 일을 계속, 계속, 계속, 계속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팀을 떠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이미 지난해 11월 구단에 전달한 적 있다고도 덧붙였다. 2015년 10월 클롭 감독이 부임한 후 리버풀은 EPL에서 5위 밑으로 처진 적이 없는 등 잉글랜드의 대표 강호로 다시 부상했다. 2010년대 중반까지 리그 우승을 노리기는커녕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목메야 할 처지로 떨어진 리버풀은 클롭 감독 체제로 재편한 후 반등에 성공했다.
2018-2019시즌에는 리버풀에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안기며 명실상부한 '리버풀 전성시대'를 열었다. 제대로 상승세를 탄 리버풀은 다음 시즌에는 30년 만에 EPL 우승까지 이루며 숙원을 풀었다. 2021-2022시즌 리그 2위에 UCL 준우승의 호성적을 거둔 리버풀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도 올랐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클롭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은 60.7%의 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50경기 이상 팀을 이끈 감독 가운데 역대 최고 승률이라고 BBC는 전했다. 더불어 클롭 감독은 리그, UCL, FA컵, 리그컵 우승을 모두 차지한 유일한 사령탑으로 리버풀 역사에 기록됐다.
리버풀의 소유주인 미국 펜웨이스포츠그룹(FSG)의 마이크 고든 회장은 "(클롭 감독은)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축복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대주주인 존 헨리와 톰 베르너를 대신해 클롭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런 자질을 갖춘 지도자, 우리가 존경하는 지도자를 잃어버리는 건 말할 필요도 없이 아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 황금기 이끈 명장’ 클롭 감독, 올 시즌 끝으로 리버풀과 작별→9년 동행 마침표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끈 명장 위르겐 클롭 감독(57)이 올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2023-24시즌이 끝난 뒤 사임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2023-24시즌이 끝나면 사임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하면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리버풀을 또다시 웸블리 결승으로 이끈 클롭 감독은 남은 시즌 팀의 경기를 지휘한 뒤 안필드에서 8년 반의 영광스러웠던 자리의 막을 내릴 것이다. 지금까지 그의 팀은 6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석 코치 페페인 레인더르스와 피터 크라비츠, 그리고 유소년 개발 코치인 비토르 마토스 또한 함께 떠날 것이며 레인더르스는 감독 커리어를 추구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 역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감독직 사임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클롭 감독은 “처음 듣는 이 순간,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설명할 수 있다. 나는 이 구단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리버풀 도시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서포터들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팀을 사랑하고, 스태프들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내가 이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는 나 스스로가 그것이 옳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내가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나는 에너지가 바닥이 난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지금 나는 아무 문제가 없다. 언젠간 발표해야 하리라는 것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괜찮다. 나는 일을 계속해서 또 하고, 또 하고 , 또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후임으로 리버풀에 부임했다. 이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 경쟁을 펼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2연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 등 최고의 성적을 거둔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맡으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과 함께 황금기를 누렸다. 2018-19시즌 리버풀을 이끌고 UCL 결승에 진출한 클롭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를 2-0으로 제압하며 유럽 무대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곧바로 2019-20시즌 32승 3무 3패(승점 99점)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면서 EPL 출범 이후 무관에 그쳤던 리버풀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2021-22시즌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내 컵대회 정상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도 리버풀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EPL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EFL컵에선 결승에 올라 첼시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FA컵도 순항 중이며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16강에 올라있는 상태다.
클롭 감독은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 “우리는 리버풀이다. 우리는 함께 더 어려운 일들을 겪었다. 그리고 여러분은 제가 오기 전 이미 더 어려운 일을 겪었다. 힘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럼 정말 멋질 것이다. 이번 시즌의 모든 것을 쥐어 짜내서 나중에 뒤돌아봤을 때 또 다른 웃을 일이 있도록 만들어 보자”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오피셜] '리버풀 충격에 빠졌다!' 클롭 감독, 사임 선언!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을 떠난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서의 생활을 정리한다. 함께했던 코치진도 떠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나는 이유는 번아웃이다. 그동안 너무 지쳤다는 것이 설명이다.
클롭 감독은 "많은 사람이 충격받을 거라는 걸 이해한다. 리버풀, 도시, 팬들의 모든 걸 사랑한다. 하지만, 난 여전히 내가 내려야 하는 결정이라고 확신한다. 나의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는 것이다"고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어느 순간엔 결별을 발표해야 한다는 것을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일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없다는 걸 안다. 함께하고 모든 걸 함께 겪어 나간 뒤에, 존중이 생겼고 사랑이 생겼고 여러분들에게 남은 건 신뢰다. 너무나 크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리버풀은 엄청난 잠재력과, 유망한 선수단 등 모든 걸 가진 팀이었다. 그러고 나서 나는 스스로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됐고 이별이 결과였다. 내가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100% 옳다고 생각한 것이다"며 사임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과 결별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걸 감지된 건 작년 11월이었다. 클롭 감독은 "나의 직업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이를 설명해야 한다. 터치 라인에 서 있고 훈련 세션 등에서 일을 하고 있다. 대부분 일들이 이런 환경에서 벌어진다. 시즌이 시작하고 다음 시즌도 이미 아주 많이 계획해야 한다는 뜻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이적을 이야기하고 프리시즌 캠프를 어디로 갈지 함께 논의하면 '내가 여기에 있을지 잘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놀랐다. 이별을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클롭 감독은 다른 리그에서 계속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다른 곳에서, 다시 일을 할 거냐고 묻는다면 물론이다.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성격이다.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1년은 다른 팀이나 국가를 맡지 않을 것이다. 불가능하다. 그럴 수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과의 작별 인사를 이번 시즌 최종전까지 미루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클롭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갖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시간은 충분하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자. 외부 세계는 이 결정을 이용하고 웃고 우리를 방해하려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리버풀이고 우리는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 그리고 우리는 내가 있던 이전에도 더 힘든 시간을 견뎠다. 굳세지자. 정말 멋질 것이다. 이번 시즌에 모든 걸 짜내서 미래에 이 시기를 돌아봤을 때 웃을 수 있는 것들을 일궈내자"며 우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 5월 20일 울버햄프턴과의 홈 경기로 예정돼 있다. 여기에 FA컵 결승에 진출하면, 이보다 더 늦은 일정을 통해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진출하면 클롭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결승은 5월22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치러진다. 클롭 감독은 2013/14시즌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 "팀을 개혁하고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결정이었다"고 팀은 밝혔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 체제에서 염원하던 프리미어리그(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클롭 감독 사임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동상을 세우고 클롭 관중석을 만들자', '리버풀과 사랑에 빠지게 해준 감독에게 경의를 표한다', '사실이라는 걸 이해할 수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과 결별을 선언하면서 후임 사령탑이 거론되는 중인데, 레전드 사비 알론소가 언급됐다. 글로벌 축구 매거진 '포포투'는 "알론소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을 떠날 것이다. 클롭의 대체자로 강력히 거론되고 있다.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위를 질주 중이다. 그것도 무패 행진으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레버쿠젠 상승세 중심은 사령탑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엄청난 지도력을 선보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알론소 감독은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서 현역 생활을 거친 후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을 통해 지도자 생활 시작을 알렸다.
이후 알론소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을 거쳐 레버쿠젠의 지휘하는 중이다. 알론소 감독 체제의 레버쿠젠은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위로 마쳤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알론소 감독 체제의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도 존재감이 상당하다. 무패로 분데스리가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는 중이다. 레버쿠젠의 우승 확률이 시즌 개막 당시만 하더라도 0.9% 불과했지만, 이제는 바이에른 뮌헨을 누르고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는 위치인 것이다. 알론소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은 빅 클럽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후임 사령탑 선임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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