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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토 제닉

배현진 피습 8일만에 처음 모습 드러내다

by noksan2023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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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습 8일 만인 오늘(2일)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2024 설날맞이 희망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중학생으로부터 머리를 공격당해 입원 치료 후 퇴원한 배 의원은 초록색 털모자와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배 의원은 부상 정도에 비해 비교적 건강해보이는 모습이었지만 아직은 긴장스러운 분위기가 풍겼다. 그는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컨디션이 완전히 좋다고 할 수는 없다"며 "낫고 있다. 오랜만에 푹 쉬고 돌아왔다"고 건강 상태를 알렸다. 배 의원은 "안 겪었으면 더 좋았을 일이지만"이라고 표현하면서도 "내 동생 같고, 조카 같고, 부모나 다름 없는 여러분들을 어느 골목에서도 사각지대에서도 다치지 않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더욱 시민들의 안전 보호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진짜 필사적으로 노력하겠다. 안전한 나라, 골목길이 두렵지 않은 송파, 내 이웃이 항상 든든한 송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의 지역구인 송파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다만 배 의원은 "피의자(중학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아직 그 말씀을 드릴 때는 아닌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배현진 국회의원 습격범의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배현진과 한동훈

 

 

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돌덩이로 폭행한 중학생의 범행 동기가 밝혀졌다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피의자 A군이 범행 당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건물 1층 식당에 연습생 출신 여성 B 씨가 방문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곳을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A군은 범행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후 5시30분쯤 B 씨가 건물 1층 식당을 예약했다는 정보를 사전에 파악했다. 이 시각은 A군이 현장에서 배 의원을 마주쳐 범행을 벌인 시각과 불과 10여 분 차이다. 이 일정은 B 씨가 지난달 23일 팬들이 모여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예약 장소와 시간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며 공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카카오톡 채팅방 참가자는 "B 씨가 직접 들어와 날짜와 시간이 다 나와 있는 음식점 예약 사진을 보냈다. 오픈채팅방에는 종종 팬이 아닌 사람들이 들어오기도 하지만 당시 특이한 발언이나 행동을 한 사람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A군은 지난달 25일 오후 배 의원의 머리를 겨냥해 손바닥 크기의 벽돌 조각으로 10여 차례 가격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배 의원은 응급 봉합 처치 후 사흘 동안 입원 치료를 받고 지난달 27일 퇴원했다. A 군은 최근 1차 조사에서 연예인이 많이 오는 미용실에서 사인을 받겠다고 외출했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A군이 지난달 25일 오후 3시40분쯤부터 해당 건물 안팎을 서성이며 휴대전화로 한 여성의 사진을 확인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범행 직전에는 해당 건물 2층 미용실에 들어가 B 씨를 찾기도 했다.

 

 

배현진, 피습 8일 만에 첫 공개행사…한동훈 '깜짝 방문'

 

 

박수치는 한동훈 위원장-배현진 의원

 

 

韓 "이재명, 음모론 정치 장사…배현진은 그 길 택하지 않아"

배현진 송파을 당원행사 열고 "비뚤어진 팬덤정치 지워나가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2일 "공포와 두려움으로 이끌어가는 정치가 아니라 희망과 기쁨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정치가 되도록 열심히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피습 사건 이후 8일 만에 공개 일정을 재개, 송파을 지역구에서 개최한 당원 행사에서 "제가 겪은 일이 공포나 두려움으로 트라우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우리가 더 안전하고 더 단단하게 서로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며 "정치 혐오, 비뚤어진 팬덤에 기댄 폭력적 정치 현장의 모습들을 앞으로는 지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배 의원은 피습 사건 현장에서부터 함께한 구급대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최근 경북 문경에서 발생한 소방관 사망사고와 관련해서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사고 소식에 가슴이 문드러지는 기분이었다"며 "정치를 하겠다고 하는 모두는 국민 누군가를 위해 헌신하는 소방, 구급대원 및 경찰관분들에게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들러 배 의원의 복귀를 응원했다. 한 위원장은 "(배 의원이) 테러 피습으로부터 용기 있게 모든 것을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공식적으로 회복하는 날"이라며 "다른 일을 모두 취소하고 이 자리에 올 수밖에 없었다"고 인사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 테러'에 대해 "사회 전체에 공포, 불안, 반목을 가져오면서 그 사회를 갈가리 찢어놓기 때문에 그 범죄는 사회 전체에 대한 범죄"라고 강조한 뒤 "그 범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그 사회의 품격과 실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배 의원 피습 사건을 언급하면서 "문명사회에서 그런 테러를 대하는 정치의 자세는 두 가지가 있다"며 "이재명의 방식과 배현진의 방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방식이 품격 있고, 우리나라와 우리 동료 시민의 수준에 맞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재명의 방식'에 대해 "처리 과정에서 특혜를 받고 손가락질할 대상을 끊임없이 찾아내고, 정치 장사를 위해서 음모론을 이어가는 방식"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손가락질하기에는 훨씬 더 용이하지만,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하고, 쓸데없는 음모론이 퍼져서 정치를 오염시키지 않고자 배 의원은 그 길을 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달 25일 오후 5시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중학생으로부터 돌덩이로 머리를 10여차례 공격당해 사흘간 입원 치료를 받았고, 퇴원 이후 현재까지 공개 일정을 삼간 채 회복 치료를 이어왔다.

 

 

 

배현진, 피습 후 첫 일정서 “비뚤어진 팬덤의 폭력적 정치 지울 것”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2024 설날맞이 희망콘서트'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피습 사건 이후 8일 만에 가진 첫 공식 일정에서 “일부 비뚤어진 팬덤에 기댄 폭력적인 정치 현장의 모습을 지워가겠다”고 했다. 배 의원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중학생으로부터 돌덩이로 피습을 당했다. 배 의원은 이날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제가 겪은 일이 여러분께 공포나 두려움으로 트라우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더 안전하고, 더 단단하게 서로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피습 당시와 관련 “주변에 아무도 없던 상황에서 굉장한 공포를 느꼈다”며 “진짜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고, 필사적으로 어떻게든 상황을 모면하려고 소리도 질러보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생각해보니 항상 공약에도 안전한 송파를 만들겠다, 여러분을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는데 그걸 잘하고 있었느냐는 반성이 됐다”고 했다.

 

배 의원은 “제가 예산을 얼마 따왔다. 그것으로 지역에 CCTV 몇 개 달았다. 혹시 이게 공허한 생색은 아니었는지 그 점도 다시 반성하게 됐다”며 “그 어느 골목에서도 놓치지 않도록, 어느 사각지대에서도 여러분을 다치게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배 의원은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에 “저희가 펼쳐나가는 정치의 모습이 국민이 보기에 대단히 안정감 있고,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것은 공감한다”며 “정치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국민을 가장 불안하게 하는 게 아닌가라는 반성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학생 피의자에 대한 선처를 고민하고 있나'라는 질의에는 “수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고, 그 수사 결과에 따라서 법 집행은 절차대로 하는 게 맞다”며 “지켜보겠다”고 했다.

 

 

배현진 비서관 “습격범에 이유 물으니 ‘정치 이상하게 하잖아요’ 대답”

 

 

지난 25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건물 안에서 중학생 A(15)군이 숨겨온 벽돌 조각으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머리를 가격하고 있는 모습이 건물 내 방범 카메라에 잡혔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A(15)군에게 범행 직후 이유를 묻자 “정치를 이상하게 하잖아요”라고 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배 의원을 수행하는 한 보좌관은 “지난 25일 사건이 벌어질 당시 배 의원을 수행하던 비서관이 사건 직후 현장에서 A군을 붙잡아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A군이 ‘정치를 이상하게 하잖아요’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A군은 배 의원을 폭행하기 전 두 차례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느냐”고 물으며 신원을 확인했고, 배 의원이 인사를 하러 다가오자 손에 들고 있던 벽돌로 배 의원 머리를 가격했다. A군은 이 수행비서가 나이를 묻자 “15살이다. 촉법(소년)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A군은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또한 배 의원 보좌관은 “수행비서가 사건 당일 참고인 조사를 받을 때 경찰서에 도착한 A군 아버지가 ‘아이가 정치에 관심이 많다’ ‘이재명 피습(사건을) 보고 모방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측 진술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만 답했다.

 

A군은 1차 조사에서 “연예인 OOO 사인을 받으러 미용실에 갔다가 그 건물에 온 배 의원을 우연히 만났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앞서 A군은 지난 25일 오후 배 의원의 머리를 겨냥해 손바닥 크기의 벽돌 조각으로 10여 차례 가격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배 의원은 응급 봉합 처치 후 사흘 동안 입원 치료를 받고 27일 퇴원했다.

 

 

“부모가 사과” 경찰 발표에, 배현진 측 “사과 없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거리에서 중학생 A(15)군으로부터 머리를 가격당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A(15)군의 부모가 배 의원 측에 사과 의사를 전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배 의원 측은 “어떠한 사과 의사도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배현진 의원실은 29일 발표문을 내고 “지난 25일 발생한 배 의원 테러 사건 이후 현재까지 배 의원 본인을 비롯한 의원실 보좌진 누구에게도 피의자 측의 사과 의사는 전달된 바 없다”고 했다. 의원실은 “경찰 측이 피의자 가족 측과 조우했다고 브리핑한 보좌진은 현장에서 피의자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배 의원의 수행 비서관”이라며 “해당 비서관은 경찰과 동행해 경찰서로 갔지만, 피의자 측으로부터 사과 의사는 받은 바 없다”고 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순천향병원에서 이뤄진 피해자 진술 조사에서 배 의원이 “피의자 진술 중 사과 의사가 있었느냐”고 물었을 때 경찰은 “없었다”고 답했다.

 

의원실은 “배 의원과 보좌진 일동은 여전히 피의자의 얼굴을 포함한 신원, 부모의 신원을 알지 못하며 경찰도 설명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이날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A군의 부모가 경찰 조사 당시 만난 배 의원 보좌관에게 미안하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A군 측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아버지가 현직 판사라는 일각의 의혹 제기에는 “판‧검사나 법조인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경찰은 A군 부모를 상대로 피의자의 행적과 평소 성향을 조사했다. 과거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통화 내역과 CCTV 영상, 소셜미디어 활동도 면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오는 30일 응급입원 기한이 종료되는 A군에 대해 보호자 동의하에 보호입원으로 전환, 경찰이 해당 병원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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