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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축구 팀 칭찬하면서 윤 대통령 고도로 '돌려까는' 글 확산

by noksan2023 202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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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축구 팀 칭찬하면서 윤 대통령 고도로 '돌려까는' 글

 

 

류근시인

 

 

시인 류근이 아시안컵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을 언급했다. 4일 류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팀에게 배워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감독의 전략전술이 부재하고 시스템이 붕괴되고 체력마저 고갈되었을 때에도 각 개인이 반드시 이기려는 의지를 버리지 않는다. '각자도생'의 모범적 모델이 무엇인가를 증명해 낸다"

 

고 했다. 그러면서 축구 대표팀과 현 국내 정치 상황을 비유했다. 류근은

 

"지금 우리 지도자님의 국가 경영의 철학과 비전, 도덕성이 부재하고 경제, 안보, 외교, 문화, 교육, 복지 등 사회적 기반이 붕괴되고 국민들의 공동체에 대한 신뢰마저 균열이 가고 있으나, 이러한 총체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난세를 극복하려는 의지, 불의하고 무도한 것들을 깨부수려는 의지, 거짓과 폭압을 찢어버리려는 의지를 저버리면 안 된다"

 

고 전했다. 그는

 

"시민의 결속과 연대를 파괴하며 국리민복의 국가 존재 이유를 비웃으며 끊임없이 '각자도생'의 지옥으로 몰아세우는 악마들의 시대에 우리는 저마다 '내가 손흥민이다! 내가 내 삶의 주장이다!'라는 투지를 불태우며 결국 자기 앞에 당면한 삶을 살아내야 한다. 내가 이기면 시민이 이기고, 시민이 이기면 역사가 이긴다는 사실을 증명해 내야 한다"

 

고 덧붙였다. 또한

 

"'해줘!'하면 알아서 다 해주는 선수들 덕분에 안면 세우기에 성공하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운이 좋다. '해줘!'라고 끊임없이 요구하는 어떤 분 때문에 불운해지고 있는 우리 지도자님을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 그 과잉한 거들먹조차 측은하게 여겨진다"

 

고 했다. 류근은

 

"축구를 새벽에 해서 잠이 부족해지면 어이없게도, 진지해진다는 부작용이 생긴다. 진지하면 반칙인데... 시래기국에 밥 말아 먹고 들비 업어줘야지. 들비는 요즘 해줘! 해줘! 눈으로 요구하는 일이 잦아졌다. 클린스만 '해줘 축구'의 부작용이다. 에구~"

 

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매 경기마다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31일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라갔고, 지난 3일엔 호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4강에 안착했다. 오는 7일 요르단과 격돌한다.

 

 

클린스만 "익사이팅한 경기였다"→류근 시인 "얼마나 예의 바른가, 1위 사양"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5일(현지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3위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130위의 약체 말레이시아와 3대3으로 비긴 후 위르겐 클린스만이 "박진감(exciting) 넘치는 경기였다"고 발언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에 대해 류근 시인은 "적장에 대한 배려와 예의를 갖췄다"며 클린스만 감독을 비꼬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25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3-3으로 비긴 후 가진 인터뷰에서 "양팀 합해 6골이 터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끝나기 전 말레이시아가 득점해 박진감이 넘쳤다"라고도 해 졸전에 성남 팬들의 분노를 부채질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무승부로 조1위가 아닌 조2위로 16강에 오른 일과 관련해 "D조 2위 일본을 피하려는 의도가 아닌가"라는 물음에 클린스만 감독은 "아니다. 무조건 조 1위로 16강에 오르려고 했다. 그게 우리 목표였고, 그 목표로 뛰었다"고 했다.

말레이시아전을 지켜본 류근 시인은 자신의 SNS에 "클린스만 감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략에 입각한 축구를 유지했다"며 "2위를 하겠다는 집념은 기필코 한국 팀을 1위 만들려는 말레이시아의 끊임없는 방해를 무력화했다"고 비틀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적장에 대한 배려와 예의도 잊지 않았다"며 "자칫 비난의 대상으로 몰릴 수도 있었던 말레이시아 김판곤 감독을 일약 국가적 영웅으로 부상시켜 주었다"고 비꼬았다.

 

 

클린스만의 전술과 선택에는 이유가 있을까?

 

 

클린스만

 

 

클린스만은 왜 4-4-2를 썼을까?

 

클린스만이 독일에서 감독할 때도 4-4-2에 익숙했다. 한국에는 믿음직한 중앙수비수 2명이 있다. 김민재와 김영권이 가운데서 버텨줄 거라 생각한 모양이다. 그리고 김태환, 설영우 등 리그에서 촉망받는 풀백들이 있었으니까. 하지만 미드필더 라인이 부족했기에 좋은 전술이 되지 못했다. 손흥민, 조규성 투톱도 잘 맞지 않았다.

 

갑자기 왜 사우디전에서 3백을 썼을까?

 

4-4-2에서는 수비가 불안했다. 중원에서 선수가 부족했기에 상대의 역습에 실점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사우디와의 경기에서는 수비는 3백으로 가져가되 설영우, 김태환을 수비에도 가담시키며 수비 숫자를 늘리고 중원도 채우는 전술을 썼다.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 감독이 한국 4백 공략법을 준비했을 텐데 갑자기 3백을 쓰면서 상대를 교란하려는 의도도 있었을 거다. 아마도.

 

선발라인업은 왜 바뀌지 않을까?

 

클린스만은 본인이 보거나 아는 선수들 외에는 안 쓰려는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 해외파에 의지하고 있다. 고집이 세다. 선발라인업이 바뀌지 않는 건 큰 전술의 변화도 없다는 걸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다.

 

왜 조규성을 고집할까?

 

클린스만 감독 선수 시절과 비슷하다. 조규성의 움직임이나 골 넣는 타점이 감독 전성기 때와 닮았다. 그래서 본인이 뛰었던 자리에 비슷한 선수를 배치한 거다. 이 전술은 독일 감독 시절에도 나왔다. 다만 그때 스트라이커는 클로제, 포돌스키였다. 한국대표팀에서는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이 기회를 주고 조규성이 해결하는 걸 기대했던 것 같다. 간절함이 통했는지 결국 사우디에서 조규성이 한 골을 넣었다.

 

대체 클린스만의 전술은 뭘까?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믿기. ‘넌 잘할 수 있어!’ 동기 부여하기.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이 자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그의 전술을 분석해 보자면 사이드 터치라인을 따라 직선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강인, 손흥민, 황희찬의 개인 기량을 적극 활용해 양쪽 측면으로 치고 나간 뒤 컷백이나 크로스를 보내는 공격 패턴이 많다.

 

 

류근 : 클린스만 욕하지 마!!!

 

 

류근시인의 SNS글 사진

 

 

‘제발 그만’ 역대급 운장 클린스만, 요르단 앞에서도 좀비축구?

 

쓰러질 듯 쓰러지지 않은 한국 축구가 또 ‘극장골’을 터뜨리고 기사회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호주전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전반 42분 실점한 한국은 슈팅 하나 없이 전반을 0-1로 마쳤다. 이후 호주의 ‘늪 축구’에 빠져 허우적댔다. 오히려 결정적 실점 위기에 노출됐다.

 

패색이 짙은 분위기에서 맞이한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 페널티킥 유도에 이은 황희찬의 득점으로 극적인 동점(1-1)을 만들었다. 여세를 몰아 연장 전반에는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손흥민이 환상적인 킥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연장 120분 혈투 끝에 이긴 한국은 4강 티켓을 잡았다. 경기 후 클린스만 감독은 “또 한 번의 드라마가 나왔다. 우승을 향한 간절함이 이런 결과를 이끌었다”며 “나도 이런 승부를 원하지 않는다. 다음 경기는 90분 내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조별리그 1차전(vs 바레인)을 제외하면, 4경기 모두 후반 추가시간 골을 넣으며 토너먼트에서 가장 중요한 ‘결과’를 챙겼다. 하지만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서는 내용 면에서 분명 아쉬움을 남긴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주축 선수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포기하지 않고 연장 승부 끝에 ‘난적’을 연파하며 준결승까지 오른 것은 분명 박수 받을 만한 성과지만, 역대 최고의 전력을 보유한 팀이자 64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팀의 경기력으로서는 기대치를 밑도는 것이 사실이다.

 

패색이 짙은 분위기에서 맞이한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 페널티킥 유도에 이은 황희찬의 득점으로 극적인 동점(1-1)을 만들었다. 여세를 몰아 연장 전반에는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손흥민이 환상적인 킥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연장 120분 혈투 끝에 이긴 한국은 4강 티켓을 잡았다. 경기 후 클린스만 감독은 “또 한 번의 드라마가 나왔다. 우승을 향한 간절함이 이런 결과를 이끌었다”며 “나도 이런 승부를 원하지 않는다. 다음 경기는 90분 내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조별리그 1차전(vs 바레인)을 제외하면, 4경기 모두 후반 추가시간 골을 넣으며 토너먼트에서 가장 중요한 ‘결과’를 챙겼다. 하지만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서는 내용 면에서 분명 아쉬움을 남긴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주축 선수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포기하지 않고 연장 승부 끝에 ‘난적’을 연파하며 준결승까지 오른 것은 분명 박수 받을 만한 성과지만, 역대 최고의 전력을 보유한 팀이자 64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팀의 경기력으로서는 기대치를 밑도는 것이 사실이다.

 

 

클린스만을 경질시킬 이유가 있나요?

 

 

류근시인의 SNS글

 

 

제일 많이 주장하는게 무전술인데.. 부분 전술 없으면 나쁜 감독인가요? 그럼 안첼로티, 마르티네즈 같은 감독도 그냥 나쁜 감독이겠네요? 벤투도 사실 16강을 가서 그렇지, 그 전에 뚝심있게 빌드업 축구 구사할때 월드컵 가서 강팀 상대로는 이런 축구 안먹힌다, 잠그고 롱볼해라 등등 다양한 욕 먹었었잖아요? 근데 결국 월드컵 16강 가서 증명했구요. 그리고 감독 역량에 전술 짜는것만 있는것도 아니고, 지금 선수단에 손흥민, 김민재 등 탑클 선수들이 즐비한데 어디 국내에서 활약하는 이정효 같은 감독 데리고 오면 팀이 부진하거나 할 때 탑클 선수들 통제가 제대로 되기나 할까요? 지금 국가대표팀 잡음 안 나오고 분위기 좋은 부분도 감독 역할을 잘 하고 있는거라고 봐야죠.


미디어 상대로도 팀 분위기 잘 잡을 수 있게 인터뷰 잘 해주고 있고, 개인적으론 태도 문제 빼고는 까일건 크게 없어보이네요. 클린스만도 지금 4강 진출에 요르단도 무난히 이겨서 결승은 최소한 갈거 같은데, 부임 극초기 빼고 성적이 나쁘지 않은걸 넘어서 우수한 수준인걸요. 이기면 선수빨이라고 하는데, 마지막 대회 우승이 1960년인데 그 후로는 선수빨 활용도 못하는 감독들이 즐비했던거네요? 4강딱, 8강딱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생각하면요. 클린스만이 욕 덜 먹는 방법은 당장 귀화 센터 달려가서 한국 국적을 다는것 말고는 없어 보이네요. 중동에서 사우디를, 전전대회 챔피언을 꺾어도 계속 헤어지자는 소리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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