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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이모저모_이재명, 문재인 만나다

by noksan2023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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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친문·친명 프레임 안타까워”…이재명 “단결해 총선 승리”

 

 

4일 이재명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명문(明文) 정당'을 강조하며 4·10 총선 승리를 위한 단합을 당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이 대표에게 "선거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중요하다. 그래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박성준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총선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박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은 정부 여당이 민생을 방치하고 통합을 도외시하는 현 정국을 안타까워했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서 단결하자는 말씀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최고위원들과 함께 한 오찬에서는 '명문 정당'이 다시 화두에 올랐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이름에서 한자씩 딴 '명문 정당'은 2022년 8월 당권을 거머쥔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처음 예방한 자리에서 나온 말이다. 문 전 대통령은 식사를 하며 "우리가 다 같이 하나 된 힘으로 왔는데 총선에 즈음해서 친문(친문재인)과 친명(친이재명)을 나누는 프레임이 있는 것 같은데 안타깝다"며 "우리는 하나고 단합이 다시 한번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식사하면서 명문 정당 이야기를 다시 하셨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험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민심을 얘기하면서 "이번에 부·울·경에 출마하는 영입 인재가 있다고 하면 이 대표께서 업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두 사람 간 만남은 지난해 9월 19일 이 대표가 단식 중이던 병원에 문 전 대통령이 방문한 이후 넉 달여만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2일 신년 인사차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려 했으나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정지에서 흉기 습격을 당해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이날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는 사저에 들어가기 전 만나 서로 악수하며 포옹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이 대표의 피습 상처가 있는 목 부분을 보며 "자국이 남았네. 많이 남았는데"라며 "진짜 (셔츠) 깃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왼쪽 셔츠를 매만지며 "(습격범이) 정확하게 여길 겨냥하더라"며 "정맥만 좀 잘려서 동맥은 안 다쳤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이 "세상이 좀 험악해졌고 갈수록 난폭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이재명 만난 문재인 “친명·친문은 하나…우린 ‘명문 정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당 지도부가 4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은 30여분 동안 단독으로 회담한 뒤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오찬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제 일(흉기 피습)로 걱정하고 위로해줘서 감사하다. 총선 승리를 위해 단결하자”고 했고, 문 전 대통령은 “정부·여당이 민생을 방치하고 통합을 도외시해 안타깝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거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중요하다. 단결해야 한다”고 했고, 이 대표는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해서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박성준 대변인이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최근 공천을 둘러싼 계파 갈등 양상과 관련해 “우리는 ‘명문(이재명·문재인) 정당’”이라며 “총선을 즈음해 친문·친명을 나누는 프레임이 있는데, 우리는 하나이며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당초 지난달 초 문 전 대통령을 찾아 새해 인사를 하려 했지만, 방문 직전 일정에서 피습당해 일정을 취소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와 사저 바깥에서 대화하다가 이 대표 목에 남아있는 흉터를 유심히 살펴보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 이재명 만나 “측근들 양보 필요”…직설 견제구

 

 

문재인 전 대통령(오른쪽)이 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자택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목 상처를 살피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가 지난 2일 부산 방문 당시 공격당한 상처를 보며 “깊이 들어갔으면 큰일날 뻔했다. 안쪽은 괜찮냐”고 했고, 이 대표는 “정확하게 여길 겨냥했더라. 정맥만 잘려서 동맥은 안 다쳤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4·10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의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일 “친문(친문재인계)과 친명(친이재명계)을 나누는 프레임이 안타깝다”며 “친명과 친문을 가르는 행위 대해 당이 단호한 조처를 취해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문 전 대통령은 다선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결단’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측근들의 양보가 필요하다”는 말도 말했다고 한다. 총선을 앞두고 혁신과 통합을 강조한 것이지만, 친명계의 친문계 용퇴 요구에 문 전 대통령이 직접 견제구를 날린 것으로도 해석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다른 최고위원들과 함께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의 자택을 예방하고 1시간30분가량 오찬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민주당은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우리가 ‘명문 정당’ 얘기하면서 다 같이 하나 된 힘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총선을 앞두고 친문과 친명을 나누는 프레임이 안타깝다”며 “단합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명문 정당’은 두 사람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온 단어로, 2022년 8월 당대표가 된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처음 예방한 자리에서 사용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은 당의 단합을 강조하며 “친명과 비명을 가르는 행위에 대해 당이 단호한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강성 지지층의 자제를 촉구하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선거 과정에서 분열적인 행위에 대한 당의 조처를 문제삼는 취지였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다선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필요성을 말하면서, 이 대표 측근들의 ‘양보’ 필요성도 언급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6년 총선 당시 자신과 가까운 이해찬 전 대표와 노영민 전 의원 등이 공천 배제(컷오프)되거나 불출마한 사례를 거론하며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분들이 양보하면 국민들이 평가해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 “다선 중진들이 후배들을 위해 먼저 길을 터줘야 하는 것처럼 이재명 대표 주변에 있는 분들도 그런 고민을 같이 해줘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문 전 대통령이 친명계 의원들의 ‘자객 출마’ 등 친문·비명계 의원들을 향한 공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견제구를 던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서울 성동·갑 출마를 선언한 친문계 대표 인사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두고 친명계가 공천 반대를 주장하는 등 당내 신경전이 고조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것이다. 

 

 

이재명 목 흉터 살핀 文 "상생 정치도 결국 선거서 이겨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있는 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비공개 오찬을 했다. 당 지도부와 경남 양산이 지역구인 김두관 의원 등이 배석했다. 이 대표는 당초 지난달 2일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던 중 피습 테러를 당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이날 정오쯤 차에서 내린 이 대표를 안으며 반긴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의 옷깃 너머로 피습 당시 생긴 목 부위 흉터를 살펴본 뒤 “진짜 이 깃이 없었으면 큰일났다”고 말했다. 이후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는 30분가량 따로 차담을 나눴다. 박성준 대변인은 “(차담에서)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다. 반드시 승리하는 게 시대 소명’이라고 말했고, 문 전 대통령은 ‘선거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중요하다. 그래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진 오찬에서 문 전 대통령은 당 안팎의 분열상에 우려를 표했다. 여권을 “증오의 정치” 주범으로 지목한 문 전 대통령은 “상생의 정치를 하려고 해도 결국은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증오의 정치가 그런 일(테러)을 만든 것”이라며 “저쪽(국민의힘)은 (상생의) 그런 의지가 없는 정당이고, 늘 증오나 적대를 생산하는 걸 일종의 선거전략으로 삼아왔다. 이쪽에서 선거를 이겨서 정치를 주도해갈 수 있어야만 비로소 상생의 정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막걸리잔을 들고 외친 건배사도 “이재명 대표의 건강, 그리고 총선 승리”였다.

 

이어진 비공개 오찬에선 당 내부 분열에 대한 우려가 주를 이뤘다고 한다. 박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명문(이재명+문재인)정당’ 얘기를 하면서 ‘우리가 다 같이 하나 된 힘으로 왔는데, 총선 즈음 와서 친명, 친문 나누는 프레임이 안타깝다. 우린 하나고 단합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최근 일부 친명계가 임종석ㆍ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친문계에게 불출마를 요구하는 등 공천 갈등이 본격화한 데 대한 우려로 풀이됐다. 한 참석자는 “문 전 대통령이 자신의 당 대표 시절을 회상하며 ‘친명ㆍ비명 프레임을 확대하는 발언들을 당이 그냥 두면 안 되고, 당 지도부가 좀더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다만 다른 참석자는 “임 전 실장 등의 실명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별한 대답 없이 주로 들었다고 한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중진은 길을 터주는 결단이 필요하고, 이 대표와 가까운 분들의 양보도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 한 참석자는 “문 전 대통령도 당 대표 시절 측근들이 불출마하는 희생과 헌신을 보였지 않나.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부산ㆍ울산ㆍ경남 선거에 대해 “이번에 부울경에 출마하는 영입 인재가 있다면 이 대표가 업어달라”며 각별히 당부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한 참석자는 “문 전 대통령이 ‘부울경도 이제 일방적으로 밀리는 곳이 아니다. 중앙당과 달리 부울경만의 정책도 좀 더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다른 참석자는 “문 전 대통령이 ‘진보진영에서 민주당과 진보당이 부울경에 단일 후보를 내야 한다는 흐름이 세게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오찬 자리에선 같은 날 신당 창당대회를 한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 한편, 당 지도부는 이날 저녁 광주로 이동해 비공개 만찬을 했다. 이 자리에선 선거법 개정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고 한다. 지도부 핵심관계자는 “논의는 끝났고 결단만 남았다. 이르면 내일(5일) 광주에서 방향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분위기는 병립형 비례제 회귀에 좀더 무게가 실려 있지만, 최종 결정은 이 대표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넉달 만에 이재명 만난 문재인···“친명·친문 프레임 안타깝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과 지지자에게 손 인사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두 달여 앞둔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와 만나 “상생의 정치를 하기 위해서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해서 총선 승리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낮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했다.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만난 두 사람은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의 목을 가리키며 “옷깃이 없었으면 큰일이 날 뻔했다”며 “세상이 험악해지고 갈수록 난폭해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은 30여분간 단독 회담을 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와 민주당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함께 오찬을 가졌다. 오찬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 피습사건을 언급하며 “결국은 증오의 정치가 그런 일을 만든 것”이라며 “이 대표가 이 일을 계기로 상생의 정치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상생의 정치를 하려고 해도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며 “상대방은 그런 의지가 없는 정당이고, 늘 증오와 적대를 생산하는 것으로 일종의 선거전략으로 삼아왔다. 이쪽에서 선거를 이겨 정치를 주도해갈 수 있어야 비로소 상생의 정치가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제3세력 연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의 힘뿐만 아니라 민주당과 우호적인 제3의 세력들까지도 함께 힘을 모아서 상생의 정치로 나아갈 수 있다면 그럼 우리 정치를 바꾸는 데 있어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큰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 지도부 인사는 이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이 선거제 논의와 관련해 “준연동형 비례제에 힘을 실어준 발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회동에서 이 대표에게 선거제에 대한 입장을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선거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중요하다. 그래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변인은 또 “(문 전 대통령이) 식사하면서 명문 정당 이야기를 다시 하셨다”고도 말했다. ‘명문 정당’은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이름에서 한자씩 딴 것으로, 이 대표가 2022년 8월 당 대표에 오른 뒤 문 전 대통령을 처음 예방한 자리에서 나온 말이다.

 

문 전 대통령은 식사를 하며 “우리가 다 같이 하나 된 힘으로 왔는데 총선에 즈음해서 친문(친문재인)과 친명(친이재명)을 나누는 프레임이 있는 것 같은데 안타깝다”며 “우리는 하나고 단합이 다시 한번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공천을 앞두고 친명계와 친문계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로 풀이된다. 박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험지’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민심을 언급하며 “이번에 부·울·경에 출마하는 영입 인재가 있다고 하면 이 대표께서 업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도 밝혔다. 두 사람 간 만남은 지난해 9월19일 이 대표가 단식 중이던 병원에 문 전 대통령이 방문한 이후 넉달여 만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2일 신년 인사차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려 했으나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정지에서 흉기 습격을 당해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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