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느려도 더 멀리”… 패럴림픽 응원곡 나왔다
태극전사들이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으로 2024 파리올림픽을 마쳤다. 하지만 끝이 아니다. 오는 28일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이 개막한다. 한국 선수단 83명이 출전한다. 또 다른 태극전사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11일 응원곡 ‘슬로우’(slow)를 발표한 세계 최초 청각 장애 K-팝 그룹 빅오션 멤버 3인은 이렇게 외친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그저 체급이 다른 동일한 대회입니다.”
청각장애를 안고 태어난 김지석(21)과 후천적 장애 진단을 받은 이찬연(26), 박현진(25)으로 구성된 빅오션은 지난 4월 그룹 HOT의 히트곡 ‘빛’을 리메이크하며 데뷔했다. ‘세상을 비추는 한 줄기 빛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특히 김지석은 장애인 알파인 스키 선수로 활약했기 때문에 패럴림픽을 바라보는 마음이 남다르다. 빅오션은 13일 문화일보와 나눈 인터뷰에서 “패럴림픽은 올림픽에 비해 대중과 미디어의 관심이 적다는 우려가 있다. 그래서 패럴림픽의 개막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면서 “‘슬로우’는 ‘천천히 가도 함께 가면 더 멀리 더 높이 갈 수 있다’는 가사를 담았다. 누구나 타인보다 느리다고 조바심을 느낀 경험이 있을 텐데, ‘천천히 가도 돼’라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빅오션은 파리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동시 출전한 브라질 탁구선수 브루나 알렉산드르를 언급했다. 그는 오른팔 없이 왼팔로만 탁구를 친다.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16강에서 신유빈·전지희 조와 맞붙어 패했으나 기립박수를 받은 인물이다. 빅오션은 “올림피언과 패럴림피언 모두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점에서 동일하게 존경스럽고, 그 결과에도 한계는 없다. 저희 눈에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체급이 다른 동일한 대회로 보인다”면서 “동시 출전이 특별하다기보다는, 스스로와의 싸움을 이겨냈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빅오션은 ‘슬로우’의 뮤직비디오를 수어로 제작했다. 듣지 못한다고 음악을 즐길 수 없는 것은 아니라는 웅변이다. 빅오션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메시지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들은 “‘수어가 따뜻하고 아름답다’는 댓글이 기억이 남는다”면서 “어떤 어려움이든 ‘혼자’라고 생각하면 외롭고 포기하게 되지만 ‘나도 그랬어’, ‘같이 힘내자’라는 말을 들으면 조금은 더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빅오션은 손을 잡아주고 등을 토닥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 김황태 ‘파리 패럴림픽’ 트라이애슬론 출전…대한민국 사상 첫 도전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 인천 소속 국가대표 선수가 선전을 다짐했다.
13일 인천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인천선수단 결단식을 했다. 이날 최의순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천 소속 선수 등에게 격려와 응원을 했다. 인천 소속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김황태(PTS3)는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트라이애슬론 경기에 나선다. 김황태는 아내인 김진희(핸들러)와 함꼐 호흡을 맞춰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에 도전한다. 김황태는 전 세계 유일한 양팔 절단 장애인 선수이다. 지난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24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 장애인시리즈대회에서 국내 비장애, 장애 선수를 통틀어 첫 월드시리즈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한편,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는 오는 28일부터 9월8일까지 12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이번 패럴림픽 대회의 대한민국 선수단은 17개 종목, 83명의 선수가 출전, 20위권(금메달 5개 획득)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넷마블조정선수단원 국가대표 발탁,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 출전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조정선수단원 2명이 국가대표로 발탁돼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 출전한다고 13일 밝혔다. 넷마블조정선수단 중 이번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하는 선수는 강현주, 배지인 선수 2인이다. 이들은 혼성유타포어(PR3 Mix4+)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혼성 유타포어는 남녀 각 2명씩 4명이 콕스(파일럿) 1명의 지휘에 따라 노를 저어 2000m 레이스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종목이다. 두 선수는 지난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두 선수의 사기 진작과 응원을 위해 격려금도 지원했다.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 출전에 앞서 넷마블조정선수단원은 전날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 결단식’에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 결단식은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공식 출정 선언을 통한 자긍심 고취 및 대회 선전 기원을 위해 마련했다. 자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국가대표 선수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강현주 넷마블조정선수단 선수는 “좋은 기회에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고 남은 기간 더 열심히 연습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또한 배지인 선수는 “저희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신 넷마블문화재단에 감사드리며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동현 대한민국 선수단장 2024 파리패럴림픽 결단식 참석
배동현 선수단장은 결단식에서 “이번 파리패럴림픽대회를 위해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해 정진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영웅들이 대단히 자랑스럽다. 우리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선수 중심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선수단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정사를 전했으며, 정진완 회장에게 수여받은 단기를 힘차게 흔들며 이번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배동현 선수단장은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 전원에게 격려금을 지급했으며, 결단식에서는 선수단이 항시 건강 상태를 스스로 체크하고 좋은 음악을 감상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갤럭시 웨어러블 디바이스 3종(갤럭시 링, 워치7, 버즈3) 등을 포함한 기념품 세트를 특별 제작하여 선수단 모두에게 선물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이번 파리패럴림픽대회에서 금·은·동메달 차별 없이 입상한 모든 선수에게 순금 20돈으로 특별 제작한 금메달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선수단이 파리 현지에서 오롯이 대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결단식을 마친 대한민국 선수단은 8월 14일과 21일 종목별 일정에 따라 결전지로 향한다. 선발대는 파리 동남부 외곽 크레테유 메종 드 핸드볼에서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한 사전캠프를 통해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12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회 패럴림픽은 184개국의 선수(4,000여 명)가 22개 종목에서 549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이다.
패럴림픽 결단식 간 유인촌 "아름다운 도전…정부도 늘 함께 하겠다"
"이 자리는 아름다운 도전의 여정을 시작하는 177명의 영웅들이 계신다. 앞으로도 계속 도전해 주시길 바란다. 정부도 늘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2024 파리하계패럴림픽(이하 파리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결단식에 참석해 장애인 체육에 대한 세심한 지원을 강조하며 "누구나 차별없이 동등하게 스포츠를 누리고 즐기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파리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가감없이 펼쳐 주시고 전 세계 선수들과 경쟁하고 소통하면서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함께 연 결단식에서는 선수단과 종목단체, 시도 체육회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선수단 훈련 영상 상영, 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의 개식사, 선수단 소개, 배동현 선수단장의 출정사, 단기 수여, 가수 박기영의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됐다.
유 장관은 '파리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지도자 전원 각자에게 보내는 격려 편지를 준비해 선수단 대표 탁구 김영건 선수와 사이클 이도연 선수에게 전달했다.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파리패럴림픽'에는 182개국 선수단 4400여 명(22종목 549개 메달 이벤트)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17개 종목 선수단 총 177명(선수 83명, 지도자·임원 94명)을 파견한다. 대회 개회에 앞서 14일부터 26일까지 파리에서 사전 훈련캠프가 운영된다. 올림필과 마찬가지로 최적화된 한식 식단도 마련해 사전 훈련캠프 때부터 폐회식까지 제공될 계획이다. 올림픽 기간의 '코리아하우스'에 이어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가 패럴림픽 기간에 운영된다. 이 곳에선 한국 장애인스포츠 정책을 알리고 장애인스포츠 확장현실(XR) 체험, 선수단 유니폼·의복 체험, 한국 전통 놀이 체험, '열린 관광' 홍보 등 K-콘텐츠가 소개된다.
'金 5개-20위 목표'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 개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배동현)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배동현 선수단장, 백경열 선수부단장, 양오열 지원단장을 포함해 가맹단체 및 시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다짐하는 결단식은 훈련 영상상영, 정진완 회장의 개식사, 유인촌 장관의 격려사, 배동현 선수단장의 출정사, 선수단 소개 및 단기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유인촌 장관은 직접 작성한 손 편지를 선수대표인 탁구 김영건과 사이클 이도연에게 전달하며 격려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선수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선수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갤럭시 웨어러블 디바이스 3종을 포함한 기념품 세트를 선물로 마련해 전달했다. 또한 배 단장은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전원에게 순금 메달(20돈 상당)을 수여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런 배 단장의 지원으로 선수들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완 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국가대표의 자부심을 갖고 주변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갖길 당부드린다"며 "여러분이 지나온 인고의 시간, 그 결과를 파리에서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은 격려사에서 "파리 패럴림픽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가감 없이 펼쳐주시고, 정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여러분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출정사를 통해 "이번 패럴림픽을 위해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해 정진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영웅들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선수 중심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선수단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12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에 17개 종목 177명(선수 83명, 임원 9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금메달 5개 이상 획득,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편 대회 개막 전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해 마련된 사전캠프에는 9종목 10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14일 먼저 파리로 출발한다. 선수단 본진은 8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파리행 비행기에 오른다.
"삶 자체가 드라마" 파리 패럴림픽 한국선수단 결단식…역대 최다 17개 종목 출전+20위권 이룬다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배동현)이 결단식을 갖고 파리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배동현 선수단장, 백경열 선수부단장, 양오열 지원단장,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 조계원 의원,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 최보윤 의원, 가맹단체 및 시·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다짐하는 결단식은 훈련 영상상영, 정진완 회장의 개식사, 유인촌 장관의 격려사, 배동현 선수단장의 출정사, 선수단 소개 및 단기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유인촌 장관은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선수대표 2명(탁구 김영건, 사이클 이도연)에게 전달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선수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선수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갤럭시 웨어러블 디바이스 3종을 포함한 기념품 세트를 선물로 마련하여 선수단에 전달했다.
또한, 배 단장은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전원에게 순금메달(20돈 상당)을 수여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 같은 배 단장의 지원으로 선수들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완 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패럴림픽을 먼저 출전한 선배로서 선수 여러분들이 국가대표의 자부심을 갖고, 주변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갖길 당부드린다"며 "여러분이 지나온 인고의 시간, 그 결과를 파리에서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유인촌 장관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의 삶은 그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다. 여러분 모두가 그 드라마의 주인공"이라며 "파리 패럴림픽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가감 없이 펼쳐달라. 정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여러분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출정사를 통해 “이번 파리 패럴림픽대회를 위해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해 정진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영웅들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우리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선수 중심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선수단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패럴림픽 선수단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12일 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대회에 17개 종목 177명(선수 83명, 임원 94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금메달 5개 이상 획득, 종합순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대회 개막 전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해 마련된 사전캠프에는 9종목 10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14일 먼저 파리로 출발한다. 선수단 본진은 21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제2터미널) A구역에서 출영식을 갖고 결전지 파리행 비행기에 오른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기업 후원도 이어져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삼성전자에서는 선수들에게 갤럭시 워치7을 후원했고, 한국청과(주)에서는 선수들의 항공좌석 업그레이드를 위해 5000만원을, ㈜겸에서는 여행정리백 세트, 유한킴벌리에서는 여성용품을 선수단에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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