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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_대통령실 해명에 성토

by noksan2023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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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해명, 이준석 ‘분노’…“쫓아내려고 기획한 자들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이 의원은 3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 변명하다니 말미잘도 이것보다는 잘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며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당시 통화한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녹취에는 윤 대통령이 명 씨에게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 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을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언급하는 음성이 담겼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공관위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며 “당시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용산(대통령실)에서 기자들에게 돌리면서 주절주절 첨부한 이준석 페이스북 내용은 이준석이 이준석에 대해서 해명하는 것”이라며 “저는 윤 대통령이 공관위에서 보고받는 줄 알지 못했고, 후보 측 관계자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하는지도 몰랐다”라고 작성했다.

그는 “저 시점으로부터 한 달 뒤 윤리위원회 걸어서 쫓아내려고 기획했던 자들이 어디서 이준석을 팔아서 변명하려고 하나”라며 “양두구육을 넘어 이제 인면수심을 하려고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대통령실 '윤 녹취록' 해명에 "이준석 팔아서 변명하려고 하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31일 대통령실이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공천개입 의혹 해명에 활용한 것을 겨냥해 "윤리위 걸어서 쫓아내려고 기획했던 자들이 어디서 이준석을 팔아서 변명하려고 하나"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 변명하다니 말미잘도 이것보다는 잘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용산(대통령실)에서 기자들에게 돌리면서 주절주절 첨부한 이준석 페이스북 내용은 이준석이 이준석에 대해서 해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보고를 받는 줄도 알지 못했고, 또 후보 측 관계자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하는지도 몰랐다"라고 적었다. 또 "그건 바로 니들이 해명해야 한다. 저 시점으로부터 한달 뒤에 윤리위 걸어서 쫓아내려고 기획했던 자들이 어디서 이준석을 팔아서 변명하려고 하나"라며 "양두구육을 넘어서 이제 인면수심을 하려고 하나"라고 했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공익제보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며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당시 통화한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해당 통화는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기 직전인 5월 9일에 이뤄진 것이며, 이튿날인 10일 국민의힘이 김 전 의원을 공천했다. 통화 당시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었으며 다음날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녹취에는 윤 대통령이 명 씨에게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때 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언급하는 음성이 담겼다. 그러자 명 씨는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답변하는 내용이 녹취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당시 윤 당선인은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또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며 "당시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라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이 의원의 지난 22일과 지난달 20일 페이스북 글을 첨부했다. 이 의원은 해당 게시물에서 "(명씨가) 전략공천 지역을 정하는 것을 대표 이준석과 공관위원장 윤상현이 했다는 것을 언급하는 것 조차 코미디인 게, 원래 공관위나 최고위가 하는 것"이라며 당시 공천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로 부연했다.

 

 

‘대통령실 겨냥’ 이준석 “나는 尹이 공관위 보고 받는 줄 알지 못했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지난 5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지도부 회의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간의 ‘공천개입’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록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이 ‘당시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고 해명한 가운데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31일 “저 시점으로부터 한 달 뒤에 (저를) 윤리위 걸어서 쫓아내려고 기획했던 자들이 어디서 이준석을 팔아서 변명하려고 하느냐”고 발끈하며 반박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 변명하다니 말미잘도 이것보다는 잘 대응할 것”이라고 혹평하면서 “용산(대통령실)에서 기자들에게 돌리면서 주절주절 첨부한 이준석 페이스북 내용은 이준석이 ‘이준석에 대해서 해명’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보고를 받는 줄도 알지 못했고, 또 후보 측 관계자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하는지도 몰랐다”고 강조하면서 “그건 바로 니들(대통령실)이 해명해야 한다”고 저격하며 “양두구육을 넘어서 이제 인면수심(人面獸心)을 하려고 하느냐”고 쏘아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당시 당은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전략공천’으로 결정했다.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의 경우는 당시 김영선 후보자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고, 결과적으로 김 후보자가 압도적 표 차이로 당선됐다”며 “당시 윤 대통령 당선인과 명태균씨가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고 명 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100% (윤 대통령에게 공관위 자료를) 가져간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윤 대통령이 명태균 씨와의 통화에서) 공관위에서 (자료를) 가져왔다고 하는데 (이것도) 말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윤 의원은 “공관위원 중에 그랬을 수 있겠지만 개연성이 크지 않다고 본다”고 부연하면서 “당시 공관위원은 저를 포함해서 11명인데 왜 (윤 대통령에게) 가져가겠느냐.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노영희 "이준석, 명태균에 7~8회 여론조사 의뢰하고 돈 안 내"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에 7~8차례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인 강혜경씨의 법률대리인 노영희 변호사는 28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지난 2022년 3월 23일 명씨와 강씨 사이의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강씨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 보좌관이자,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직원이었다. 해당 통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녹취록

 

 

 

노 변호사는 "강씨가 몸이 아파 시술을 해야 하는데, 명씨가 전화해 아픈 사람에게 '너 이거 할 수 있냐'고 물어본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노영희 "정치자금법 위반이나 뇌물에 해당"

 

진행자는 "실제 저 조사가 이뤄졌나"라고 물었고, 노 변호사는 "네, 이뤄졌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돈은 안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는 "돈을 안 줬다면 뇌물 아닌가"라고 물었고 노 변호사는 "정치자금법 위반이나 뇌물이 됐겠다"고 답변했다.

노 변호사는 "강씨 주장은 돈을 받아야 하는데 안 받았다는 것"이라며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로부터도) 돈을 안 받았다.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81번 조사를 공짜로 해줬다는 것하고 똑같다"고 강조했다.

요약하면 이준석 당시 대표가 명씨에게 여러 차례 여론조사를 의뢰했다는 것이 노 변호사의 주장이다. 그는 "한 번만 그런 게 아니다"라며 "미래한국연구소 소장도 다 똑같은 진술을 하고 있다. 제가 어제 확인을 또 했다"고 밝혔다.

"명태균과 이준석, 모든 것 의논하는 관계" - "전혀 아니다"

 

그러면서 "근데 강혜경씨 말에 의하면 공식적으로 공표하는 조사였기 때문에 조작했다 이런 뜻이 아니다. 그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올라간다"며 "이건 조작의 얘기가 전혀 아니다. 비용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노 변호사는 이날 <오마이뉴스>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도 "(이준석 당시 대표가 의뢰한 여론조사 횟수는) 7~8회라고 한다"라며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것은) 명태균씨와 이준석 의원이 얼마나 끈끈한 관계인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변호사는 또 "(두 사람은) 당 대표 시절부터 '대권주자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똘똘 뭉쳤다. 단순 비용 문제만이 아니라 모든 것을 의논하고, 공유하고, 계획하는 관계"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노 변호사의 의혹 제기에 대해 이준석 의원은 극구 부인했다. 이 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제가 경기도지사에 관심 가질 이유도 없고, 이런 조사를 얘기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여러 차례 의뢰했다고 하는데, 맞는가'라는 질문에도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상현 “명태균, 인요한에 ‘외교부 장관 이준석’ 추천”

 

 

 

인요한(왼쪽)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2023년 말 당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현 최고위원)을 찾아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외교부 장관으로 추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인요한 최고위원이 저하고 같은 상임위(외교통일위)에 있는데 인요한 의원이 그러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의원은 “이 사람이 인 최고위원이 혁신위원장 할 때(2023년 10월~12월) 찾아와 다짜고짜 ‘이준석을 데려다가 빨리 외교부 장관으로 추천하라’고 해 인요한 최고위원이 가만히 듣고 있다가 ‘예전에 레이건 대통령이 믿어라 그러나 검증해라는 이야기했다’고 해줬더니 그다음부터 안 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명 씨를 김영선 전 의원 소개로 알게 됐다는 윤 의원은 “1년에 한 번 정도 연락이 와 가끔 만났다. 이 사람이 전략적 마인드, 전략가적인 면모가 있어 정치인하고 많이 교류한다”고 덧붙였다.

또 윤 의원은 같은 외통위원인 안철수 의원에게 “명태균 정말로 모르겠냐고 했더니 ‘정말로 모른다’고 하더라”면서 “물론 (안 의원과 명 씨가 함께 찍은) 사진이 나왔지만 정치인들은 사진을 되게 많이 찍어준다”고 말했다.

 

명 씨가 강혜경 씨에게 김영선 전 의원 공천 사실을 사전에 알려줬다는 말에 대해선 “공관위에 공관위원들이 10명이 넘는다. 그래서 세부 결정 전에 흐름을 거의 다 안다”면서 “도와달라며 공관위원들한테 전화했던 사람들이 A가 되면 ‘이건 내가 한 거다’는 식으로 자기선전을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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