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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녹취록 총정리

by noksan2023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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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명태균 녹취록 공개…"윤 '김영선 해주라고 했다'고 말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녹취파일을 공개하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 내용을 공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불법으로 여당 공천에 개입했고 공천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박 원내대표가 공개한 녹취에는 윤 대통령이 명 씨에게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때 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언급하는 음성이 담겼다.

이에 명 씨는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답변하는 내용이 녹취에 포함됐다.

 

다음은 민주당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와의 통화 녹취록 전문.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2022년 5월9일 명태균씨와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명 씨와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명 씨가 해당 녹취록을 같은 해 6월15일 자신의 지인에게 들려줬다는 게 민주당 주장이다.

-윤 대통령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것은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명태균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래 내용은 명 씨가 지인에게 윤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록을 들려주며 설명한 내용이라고 민주당이 주장하며 공개한 녹취.

-명태균
="지 마누라 옆에서 '아니 오빠, 명 선생 그거 처리 안 했어? 명 선생이 아침에 이래 놀라셔서 전화 오게 만드는 게 이게 오빠 대통령 자격 있는거야?' 그러니까, 무슨 말이 많은지 나는 분명히 했다고 마누라 보고 얘기하는 거야. 장관 앉혀 뭐 앉혀 아무 것도 모르는데, 이거 앉혀라, 저거 앉혀라. 안 한 거야. 그리고 마누라 앞에서 했다고 변명하는 거야. 내가 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고 하니까, '알았어'. '했지?' 지 마누라한테 그 말이야. 지 마누라 바로 옆에서. 그리고 전화 끊자마자 바로 지 마누라한테 전화 왔어. '선생님, 윤상현한테 전화했습니다. 보안 유지하시고 취임식 오십시오' 이렇게 전화 끊은 거야."

 

 

민주당, 명태균 녹취록 추가 공개...또 들통난 대통령실 거짓말

 

 

명태균

 

 

 

3일 밤 10시 경 더불어민주당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과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을 들어보면 명태균이 당시까지도 윤석열 대통령과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은 것은 물론이요 김건희 여사가 3대의 휴대전화를 돌려가며 쓰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은 지난 2022년 6월 중순 명태균이 김영선 전 의원과 지인들과 나눈 대화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을 들어보면 명태균이 김 전 의원과 지인들에게 "대통령 전화로 통화 아직도 하고요. 대통령은 자기가 그거 안 하는 사람은 안 받죠"라며 자신이 당시까지도 윤 대통령과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라는 걸 자랑하는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또 명태균은 김건희 여사가 휴대전화를 3대나 갖고 있으며 비밀 연락용으로 쓰는 휴대전화가 따로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침에도 내 대통령한테, 그 김영선 의원 내가 영상 편집했던 거 그 영상 내가 편집했거든 앞에 그 사진 하나 넣고, 그거 보내줬는데 고생했다고 축하한다고"라며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 김영선 전 의원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서 당선되는데 공헌한 것을 치하했다는 자랑도 곁들였다.

이는 결국 지난 1일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대통령실비서실장이 한 주장이 거짓말임을 확인사살하는 녹취록으로 판단된다.

당시 정 비서실장은 지난 10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명태균-윤석열 녹취록에 대해 "대통령 출마를 하게 됐는데 유명한 정치인을 많이 아는 사람이 이런 관점으로 이야기하면 솔깃하지 않았겠는가"라며 "(윤 대통령이) 초반에는 조언을 들었지만 지내고 보니 안 되겠다 싶어서 매정하게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매몰차게 끊으셨다고 한다. 경선룰에 이런저런 간섭을 해서 '앞으로 나한테도 전화하지 말고 집사람한테도 전화하지 마'하고 딱 끊은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매몰차게 명태균 씨를 끊었지만 배우자인 김 여사는 그렇게 못하는 것"이라며 "어떻게든 남편 몰래 명태균 씨를 달래고 좋게 좋게 얘기해서 선거를 끝까지 끌고 가고 싶은 게 가족의 심리 상태가 아닌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명태균은 지인들에게 윤 대통령과 취임 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만약 명태균의 말이 '허풍'이라면 윤석열 대통령의 2022년 6월 중 통화 내역을 대통령실이 공개해야 한다. 당시 통화 내역에서 명태균의 전화번호가 없다면 허풍이 되겠지만 나온다면 대통령실의 그간 해명이 모두 거짓말이라 볼 수밖에 없다.

또한 김건희 여사가 휴대전화를 3대나 갖고 있다는 것도 가볍게 넘기기 어려운 부분이다. 현재 김 여사는 공천 개입 의혹 외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등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논란에 휘말려 있다. 따라서 이 혐의들을 완전히 벗기 위해선 저 3대 휴대전화 전수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명태균 통화 녹취록 내용 공개..."난 김영선"

 

 

 

윤 이 명

 

 

 

더불어민주당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사이 통화내용을 직접 공개했습니다. 

 

 

 

녹취록

 

 

 

명 씨가 윤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녹음이 아니라, 당사자 사이 통화녹음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의 육성이 공개되는 것 또한 처음입니다.

민주당이 공개할 녹음은 지난 2022년 재보궐 선거를 앞둔 시점 이뤄진 통화로, 윤 대통령은 명태균 씨에게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렇게 말이 많다"고 덧붙였고, 명 씨는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사실상 국민의힘 공천에 관여했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정황이 확인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통화 내용는 명 씨가 김 전 의원의 재보궐 선거 당선 이후 주변에 자신이 공천에 기여한 점을 과시하면서 들려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공개된 명태균 씨와 강혜경 씨와의 통화 녹음에서, 명 씨는 국민의힘 공천자 명단 발표 하루 전인 지난 2022년 5월 9일, "사모하고 전화해서, 대통령 전화했다"며 "대통령은 '나는 김영선이라고 했는데', 내일 점심 때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차례 비례대표와 경기 고양일산에서 재선을 한 수도권 중진 김영선 의원은 2022년 재보궐 선거에서 경남 창원의창에 공천돼 당선됐습니다.

강혜경 씨는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건희 여사가 "오빠 전화 왔죠, 잘될 거예요"라고 말하는 명씨와의 통화를 들어본 바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지난달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지자, "당사자들이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만 설명했습니다.

 

 

추경호 "野, 명태균 녹취록 40부작 드라마냐…빨리 공개하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음을 공개하면서 여론이 악화한 것과 관련해 국민 우려에 대응 하는 입장을 당은 당 대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용산 대통령실도 깊게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정쟁적 요소는 정쟁 요소로 분리에 판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용산에서도 수시로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고 관계자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녹취 공개 당일)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있어서 야당 의원들이 문제제기를 하고 평가 섞인 발언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실 실장을 포함해 수석들이 충분히 듣고 갔으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인적 쇄신도 대응 전략 일환이냐는 질문에는 "단편적으로 대응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여야가 김건희 여사 탁검법을 합의해야 한다는 목소리엔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추가 통화 녹음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할 거면 빨리 공개하라"며 "40부작 드라마도 아니고 그렇게 흥행을 지금 겨냥해서 하실 부분은 아니다"라고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최저치인 10%대를 기록한 것에 대해선 "정부를 믿고 신뢰하면서 성원해 주고 지지하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저희는 굉장히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대통령실에서도 이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면서 여러 가지 입장을 내는 문제를 고민하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여러 정국 상황과, 최근 지지율이 워낙 좋지 않게 나타난 상황을 절대 가볍게 볼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이재명 보호 더불어방탄당'…'명태균 40부작 드라마냐? 빨리 공개하라'

 

 

 

추경호 국민의 힘 원내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국민 우려에 상응하는 대응과 입장을 당은 당대로, 용산 대통령실도 깊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국민 우려에 상응하는 대응과 입장을 당은 당대로, 용산 대통령실도 깊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굉장히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추가 녹취 공개를 언급한 데 대해선 "이게 무슨 40부작 드라마도 아니지 않나. 입수를 한 게 있으면 빨리 공개를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이 있으면 빨리 공개를 하고 수습할 건 수습해야 한다. 정쟁 게임을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명 씨 녹취 공개에 대한 당무 감사 여부에 대해선 "여러 가지 수사가 이뤄지지 않겠나"라며 "당무감사 해야 할 상황인지는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민주당의 '규탄 장외 집회'에 대해선 "가히 '더불어방탄당' 답다"며 "특검은 그저 구호였을 뿐 목적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탄 하나였음을 전 국민이 알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이 이달 안에 '김 여사 특검법' 처리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선 "저희는 이 정쟁을 국회로 가는 것을 저지하고 민생 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반헌법적·불법 행위에 강하게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 참석 여부와 관련해서는 "아마 국무총리가 대독하지 않을까"라며, "민주당이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거리로 나서는 분위기에서 차분한 시정연설이 되겠느냐"고 꼬집었습니다.

 

 

 

'명태균 의혹' 김영선 12시간 검찰 조사…"공천 부탁한 적 없다"

 

 

 

검찰 출석 김영선, 입장 표명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명태균 씨와의 '돈거래 의혹' 핵심 관련자인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3일 12시간 가까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10시 10분께 창원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조사에서 제대로 소명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미래한국연구소와 저랑은 관계없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고 답했다. 이어 "(전 회계책임자인) 강혜경 씨가 스스로 정치 자금에서 돈을 빼내서 가져간 부분에 관해서는 이제 또 다른 문제로서 이는 강씨가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대가성 공천 의혹을 적극적으로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은 명씨나 김 여사 등에게 공천을 부탁한 적이 없고, 명씨에게 세비 9천여만원이 들어간 것은 전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가 주도한 것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검찰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전에도 취재진에게 "지난 대선 당시 발생한 여론조사 비용 문제는 저도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대가성) 공천 의혹은 나와 전혀 상관없다"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 당시 명씨의 역할에 대해서는 "명씨가 말씀을 잘하시니 나름대로 저를 도왔다고 해 일부 정도만 알고 있다"며 "공천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 여사와 연락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또 '명씨가 김 여사와 통화하며 공천에 개입했는지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명씨가 김 여사가 자신 얘기를 잘 받아준다는 정도는 들은 적 있지만 공천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으로 들은 적 없다"고 밝혔다. 명씨 덕을 봤다고 말한 녹취록의 의미에 대해서는 "선거에 도와준 모든 분은 다 고마운 분들"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명씨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통화 녹음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 녹취록이 제 최고 변호인"이라며 "강씨가 저와의 녹음 내용을 빌미로 돈을 받아내려고 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의원의 검찰 조사는 참고인 신분이던 지난 6월 이후 두 번째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뒤 2022년 8월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세비 9천여만원을 명씨에게 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평소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운 명씨에게 공천을 기대하고 대가성으로 이 돈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강씨는 지난달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씨가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고, 공천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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