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이선균 사망 소식에 누리꾼 충격…"정말 사실인가"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이선균(48)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누리꾼들도 큰 충격에 휩싸였다.
27일 이선균의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사실인가" "이건 아니다" "충격적이다" "사람 인생이 모를 일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내 전혜진씨가 안타깝다" "왜 죽음으로 해결하려고 하나" "제발 아니었으면 좋겠다" "이선균 작품을 좋아했는데" "밑바닥부터 올라왔는데 스스로 무너트리다니" "'나의 아저씨' 재밌게 봤는데" "무거운 짐을 어떻게 감당할까 걱정했는데 안타깝고 할 말이 없다" 등의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노상에서 차량 안에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 소방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이선균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극단 선택 시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낮 12시까지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서울 소재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주거지 등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10월28일, 11월4일, 이달 23일 3차례에 걸쳐 이선균을 소환 조사했다. 이선균은 소변에서 확인된 간이 시약 검사와 2차 소환 조사 하루 전인 3일에 국과수로부터 전달받은 신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2차 조사에서 이선균은 A씨에게 속아 마약류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한 바 있다. 더불어 이선균은 A씨 등 2명이 '마약 투약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 3억5000만원을 갈취했다며 그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이선균은 1975년생으로, 지난 1999년 그룹 비쥬의 '괜찮아'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MBC 시트콤 '연인들'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단막극 '닥터러브' '반투명' '연애' '거리여인의 사랑법'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후 2007년 방송된 드라마 '하얀거탑'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후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등의 작품을 흥행시키며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초에는 '법쩐'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더불어 이선균은 영화 '파주' '옥희의 영화' '쩨쩨한 로맨스' '화차' '나 아내의 모든 것' '끝까지 간다' 등의 영화를 통해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지난 2019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으며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 영화부문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 개봉한 '잠'에서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주인공 현수 역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이준석, 탈당 후 신당 창당… "국민의힘에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 포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탈당을 선언하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갈빗집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상계동은 이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이자 국회의원 선거에 세 차례 출마했다 낙선한 지역이다. 이 전 대표는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동시에 국민의힘에 제가 갖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
고 말했다. 그는
"정치를 시작한 지 12년째 되는 오늘을 그날로 정해놓고, 지난 몇 달간 많이 고민했다"
"국민의힘에서 함께한 세월, 가볍지 않았던 영광의 순간들과 분루의 기억들은 교대로 제 팔을 양쪽으로 잡아끌었다"
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호사가들은 국민의힘과 보수진영의 현 상황이 그토록 안 좋다면 지금은 때를 기다리고 기회를 보라고 얘기했다. 실제로 몇 달 전 책임 있는 사람으로부터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등의 자리도 제안받은 적이 있다"
"그런데 전혀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잠시 보수정당에 찾아왔던 찰나와도 같은 봄을 영원으로 만들어내지 못한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반성한다"
"그들의 권력욕을 상식선에서 대했고 진압하지 못했던 오류를 반성한다"
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이 전 대표는
"지금도 누군가는 대한민국의 위기 속에서도 상대를 악으로 상정하고 청산하는 것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시민들을 이끌려고 한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왜 적장을 쓰러뜨리기 위한 극한 대립, 칼잡이의 아집이 우리 모두의 언어가 되어야 하느냐"
고 반문했다. 또
"우리가 왜 다시 한 번 검찰과 경찰이 주도하는 정치적 결사체 때문에 중요한 시대적 과제들을 제쳐놓고 극한 대립을 강요받아야 하느냐"
"제가 하는 신당에서는 이 위기를 정확하게 직시하고 당당하게 표 떨어지는 얘기를 하겠다"
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앞으로 신당에서 "해열제와 진통제를 남발해 이제는 주삿바늘을 꽂을 혈관도 남아있지 않은 대한민국의 중차대한 문제들을 솔직하게 다루겠다"며 ▲교육개혁 ▲감군계획 ▲국민연금 등을 시급히 다뤄야 할 현안으로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이준석이 정당을 끌어 나갈 돈이 있느냐, 사람이 있느냐 설왕설래 한다"며 "3000만원으로 전당대회를 승리하는 방식이 정치 개혁의 실증적 사례였던 것처럼, 나눠줄 돈과 동원할 조직 없이 당을 만들어 성공한다면, 정치의 문화가 확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몇 개의 의석을 만들어낼지 확실하지도 않은 누군가의 말에 신빙성이 없고, 실행이 담보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의석을 만들어 달라"
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3·8 전당대회에서 '천아용인'으로 함께했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편히 쉬소서'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제1,62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이나영 정의기역연대 이사장 등이 올해 돌아가신 한국, 대만, 필리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분들을 추모하고 있다. 2023.12.27/뉴스1 photo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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