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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174

고문관_굼뜨고 어리숙한 행동을 해서 남의 빈축을 사는 사람 고문관_굼뜨고 어리숙한 행동을 해서 남의 빈축을 사는 사람       참   뜻 : 해방 직후인 미군정기나 6.25전쟁 때 우리 군사의 작전권을 가지고 있던 미국에서 우리 군대에 미국인 군사 고문관들을 배치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실정이나 우리말에 익숙지 않은 그들인지라 어리석거나 굼뜬 행동을 많이 했다. 이후로 군대 내에서 어리석거나 굼뜬 행동을 하는 사람을 일컬어 고문관이라 부르게 되었다. 바뀐뜻 : 초기에는 군대 내에서만 쓰이던 용어가 차츰 사회에서도 같은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지금은 어느 단체에서나 굼뜨고 어리숙한 행동을 해서 남의 빈축을 사는 사람을 가리켜 고문관이라고 부르고 있다. 예를 들어, - 그 사람, 총무부의 고문관으로 이름난 사람인데 앞으로 같이 일하려면 힘깨나 들겠어. - 훈련병이.. 2025. 3. 9.
고린내_체취와 퀴퀴한 땀 냄새가 한데 뒤섞여 나는 고약한 냄새 고린내_체취와 퀴퀴한 땀 냄새가 한데 뒤섞여 나는 고약한 냄새     참   뜻 : 고린내는 중국 사람들이 고려 사람들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고려취(高麗臭)라 불렀던 데서 나온 것이라는 설이 있는데, 이는 악성 민간어원일 뿐 그 근거가 확실치 않다. 고린내는 실제로 어떤 물건이 곯아서 썩는 냄새라는 뜻이다. '곯다'는 말은 겉보기는 멀쩡한데 속이 상해서 썩은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의 몸이나 마음이 상해서 맥을 못 출 때도 '곯다'는 표현을 쓰는데, ‘술에 곯았다', '일에 곯았다' 같은 표현이 그 예이다. 이처럼 '곯은 냄새'가 '곯은내'로, 그것이 또다시 '고린내'로 변한 것이다. (곯은 냄새>곯은내>고린내) 바뀐뜻 :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유한 체취와 퀴퀴한 땀 냄새가 한데 뒤섞여 나는고약한.. 2025. 3. 8.
고려(高麗)_왕건이 새운 나라의 국호, 코리아 고려 (高麗) _왕건이 새운 나라의 국호, 코리아     참   뜻 : 고려(高麗)라는 국호는 고구려(高句麗)에서 왔다. 본디 고구려를 이룬 종족을 중국에서 '코리'라고 불렀고, 나중 고려(高麗)의 발음도 실제는 '고리'였다는 학설이 있다. 조선시대 학자들은 우리나라의 지형이 산이 높고 물이 아름다운 곳이라는 산고수려( 山高水麗)에서 온 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바뀐뜻 : 서기 918년 태봉국의  장수였던 왕건이 국왕인 궁예를 몰아내고 개성에 도읍하여 세운 나라의 국호이다.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일컫는 '코리아'라는 국명도 이 '고려'에서 비롯된 것이다. 예를 들어, -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몰라도 '고려'라는 국명에서 고구려의 기상이 느껴지는 듯하다.      고구려 계승 왕건은 궁예를 몰아내고 나라.. 2025. 3. 8.
고구마_고코이모, 효행 감자, 참감자 고구마_고코이모, 효행 감자, 참감자      참   뜻 : 대표적인 구황식품의 하나인 고구마가 우리나리에 들어 온 것은 조선 영조 때인데, 고구마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설이 있다. 고구마가 처음 들어왔을 때 전라도 고금도 땅에서 많이 재배한 데서 생겨났다는 것이 그 첫째이고, 둘째는 일본 대마도에서는 고구마로 부모를 잘 봉양한 효자의 효행을 찬양하기 위해 관청에서 고구마를 '고코이모'라 했는데 우리말로는 '효행 감자'라는 뜻이다. 이 '고코이모'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고구마가 된 것이라 한다. 지금은 두 번째 설이 거의 정설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바뀐뜻 : 고구마를 순수한 우리말 명칭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어원을 따져 들어가면 일본어에 닿아 있음을 알 수있다. 그..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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