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리말210 까불다_경망하게 행동하다 까불다_경망하게 행동하다 참 뜻 : 예전에 곡식의 뉘나 돌멩이를 고를 때, 키에 곡식을 올려 놓고 위아래로 흔들어 잡물(糊勿)을 날려보냈다. 그렇게 키질을 하는 것을 '까부르다'고 했는데 여기서 '까불다'라는 말이 생겨났다. 철없이 정당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일러 흔히 '까불이'라고도 한다. 바뀐뜻 : 경망하게 행동하는 것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 너 그렇게 까불다가 크게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러니?- 작년에는 그렇게 까불더니 올해는 무척 의젓해졌네. 2025. 3. 25. 금일봉(金一封)_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내리는 하사금 금일봉(金一封)_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내리는 하사금 참 뜻 : 상금 기부금 조위금 등에서 금액을 밝히지 않고 종이에 싸서 주는 돈을 가리키는 말이다. 바뀐뜻 : 오늘날에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내리는 하사금의 의미로 널리 와전되어 쓰이고 있다. 그러나 본뜻이 바뀐 것은 아니니 일상생활에서 본뜻대로 널리 써줘야 한다. 예를 들어, - 김 할머니는 한국 장애자 재활원에 금일봉을 전달했다.- 그는 사내 백일장에서 장원을 하고 받은 금일봉을 사내 탁아소 건립 기금으로 돌렸다. 금일봉 상금이나 기부금 등을 종이나 봉투에 싸서 주는 돈을 말한다. 보통 높으신 분들의 범주에 속하는 유력 정치인, 회장님, 지역 토호 등등이 한턱씩 턱턱 주는 일종의 보너스 같은 느낌의 금액이다.격려금 등 다른 표현이.. 2025. 3. 25. 귓전으로 듣다_남의 말을 건성건성 듣는다 귓전으로 듣다_남의 말을 건성건성 듣는다 참 뜻 : '귓전'은 귓바퀴의 가장자리를 가리키는 말로서, 소리를 귓구멍을 기울여 듣는 것이 아니라 귓가로 듣는다는 말인데, 귓바퀴는 본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관이 아니기에 이는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것을 빗대어 한 말이다. 바뀐뜻 : 남의 말을 주의 깊게 듣지 않고 아무렇게나 건성건성 듣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예를 들어, - 넌 그게 탈이야. 언제나 내 얘기를 귓전으로 듣고 나중에 딴 소리하니 말이다. 남의 말을 귓등으로 듣는 우리들의 습관 요즘 자주 운전을 하다 보니 “세상의 모든 문제는 듣기로 부터”라는 공익광고를 자주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한다.대화하자고 해놓고 하는 짓은 일방적인 설교나 자기주장뿐인 것이 세태이고 나도 여기에서 자.. 2025. 3. 24. 귀추가 주목되다_마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눈여겨 볼 만하다 귀추가 주목되다_마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눈여겨 볼 만하다 참 뜻 : 귀추(歸趨)는 사물이 돌아갈 바를 가리키는 말인데, 귀취(歸趣)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귀취'란 사람의 마음이 돌아가는 형편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므로 '귀추가 주목된다'는 말은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돌아가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가히 눈여겨 볼 만하다는 뜻이다. 바뀐뜻 : 결판이 나지 않아 궁금한 어떤 사건이나 사람의 마음이 돌아가는 형편을 살필 때 쓰는 말이다. 흔히 '귀추가 주목된다', '민심의 귀추를 살펴야 한다' 등에 널리 쓰인다. 예를 들어, - 김일성 사후 북한의 권력투쟁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난국일수록 대통령은 마땅히 민심의 귀추를 살펴야 한다. 귀추 歸趨(귀추 : 돌아갈 귀, 달아날 .. 2025. 3. 24. 이전 1 2 3 4 5 6 7 ···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