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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_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나 다루기 어려운 문제 뜨거운 감자     영어 ‘핫 포테이토(hot potato)'를 번역한 말이다. 솥에서 바로 꺼낸 뜨끈뜨끈한 감사는 손에 들기도 어렵고, 또 먹기도 쉽지 않다.처리할 방도가 딱히 마땅하지 않은 것이다. 이 뜨거운 감자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대상이나 상황, 그리고 골치 아픈 문제를 “뜨거운 감자” 라고 표현한다. "북한은 미국 입장에서 보면 뜨거운 감자다.” 와 같이 쓸 수 있다. 그런데 “뜨거운 감자”를 ‘쟁점'이나 ‘주요 사안'이라는 의미로 잘못 쓰기도 하여 주의가 필요하다. 한반도 대운하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다.과거사 규명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와 같이 쓰는 것이다. 대운하 건설이나 과거사 규명은 정치권이 의견을 조율해 해결해야 할 주요 사안이나 쟁점이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2024. 11. 27.
이재명, 5개 재판 중 3개 남았다 이재명, 5개 재판 중 3개 남았다_2024.11.25. 현재     법원이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위증교사 1심 선고 공판에서 “위증하도록 교사할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위증 혐의로 함께 기소된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출신 김진성 씨에게는 일부 위증을 인정,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진성 씨 진술 중 일부는 위증에 해당한다”면서도 “이 대표가 변론 요지서를 제공한 것은 방어권을 벗어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사 사칭’ 사건에서 비롯된 위증교사 혐의 위증교사 사건은 이 대표의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 있다. 2002년 최철호 KBS PD가 당시 김병량 성남시장을 상대로 ‘분당 백궁 파크뷰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2024. 11. 26.
떼 놓은 당상(堂上)_일이 확실하여 조금도 틀림이 없음 떼 놓은 당상 (堂上)        ‘당상(堂上)'은 본래 ‘조선시대에 정삼품 상(上) 이상의 품계에 해당하는벼슬'을 통틀어 이르던 말이다. 당상에 해당하는 벼슬아치들은 망건에다 옥관자(玉貫子, 욕으로 만든 관자), 금관자 (金貫子, 금으로 만든 관자)를 달고 다녔다. ‘관자'는 ‘망건에 달아 당줄을 꿰는 작은 단추모양의 고리'를가리킨다. 당상의 벼슬아치들이 옥관자, 금관자를 달고 다녔기에 ‘옥관자, 금관자'를 흔히 ‘당상'이라고도 했다. ‘당상'에 의미 변회가 일어난 것이 다. “떼 놓은 당상” 에서 ‘당상'은 바로 변화된 의미로서의 것이다. 망건에서 떼어 낸 옥관자, 금관자는 좀이 먹거나 색이 변할리도 없고, 다른 데에 쓰일 이유도 없다. 그리하여 “떼 놓 은 당상” : ‘확실하여 조금도 틀림이 없음.. 2024. 11. 26.
딴죽을 걸다 : 동의했던 일을 딴전을 부려 어기다 딴죽을 걸다     씨름이나 태껸에는 발로 상대편의 다리를 옆으로 치거나 끌어당겨서 넘어뜨리는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을 ‘딴죽'이라 하고, 이 기술을 거는 것을  “딴죽을 걸다.” 라고 한다. 딴죽을 걸어 상대방을 넘어뜨리듯, 교묘하게 상대를 괴롭히거나 서로 합의했던 일을 딴전을 부려 어기는 것을 비유하여 이렇게 표현한다. “서로 약은 제를 하고서로 딴죽을 걸어 넘기는 패를 쓰는 것이란 말인가?”(염상섭,상대) 와 같이 쓸 수 있다. “딴지를 걸다.” 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택견의 기술 전통적인 수련 체계의 기본은 품밟기, 손기술(손질), 발기술(발질)로 크게 구분되며 발질은 차기와 딴죽(태기질)로 세분화된다. 택견의 유사 용어에서 기술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각술(脚術)에서 볼 때 발기술이 존재함..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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