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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오케_가라 + 오케스트라 가라오케      가라오케(カラオケ, 원래는 空からオケ)는 "비어있는(空, から 가라) 오케스트라(Orchestra, オーケストラ 오케스토라)"라는 뜻의 일본식 조어로 엔터테인먼트의 한 형식이다. 사람이 연주를 안하는 대신 기계가 합성하는 반주음에 맞춰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하는 기계나, 그 기계를 설치한 술집 등을 뜻한다. 다만, 대한민국에서는 노래방과 노래연습장으로 불린다. 대한민국에서 단란주점과는 다른 개념으로서 이 가라오케의 의미에 가깝다. 개인 혼자나 친구들끼리 가서 반주기에 노래를 부르고 스코어가 표시되는 것이 가라오케지만, 이 가라오케를 성인들끼리 둘러앉아 한 명이 차례로 노래부르거나 기타치고 술 마시며 서로간의 친목을 다지는 것으로 알려진 성인가요방, 성인노래방, 혹은 성적인 거래를 하며.. 2024. 12. 10.
가관이다_구경거기라 될 정도로 우습고 격에 맞지 않는다 가관이다      사전적 의미의 반어법은 ‘수사법의 하나로, 본래의 뜻을 강조하거나 표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실제 표현하고자 하는뜻과는 반대되는 말을 쓰는 표현법(고려대한국어사전)’입니다. 따라서 ‘본래의 말이 지닌 의미’와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상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가관’의 사전적 의미는 두 가지로 등재되어 있는데,  첫번째는 ‘경치나 어떤 모습 따위가 좋아서 꽤 볼 만함. (고려대한국어사전)’이며, 두번째는 ’‘-이다’와 함께 쓰여, 꼴이 볼만하다는 뜻으로, 격에 맞지 않거나 아니꼬운 언행이나 상태를 놀림조로 이르는말. (고려대한국어사전)‘입니다. 따라서 ‘가관이다’라는 말은 그 반어적 의미가 이미 ‘가관’이라는 말 속에 들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가관’이라는 표현이 ‘본래.. 2024. 12. 9.
아늠_볼을 이루고 있는 살 아늠 vs 안음     아늠 : 볼을 이루고 있는 살.명사 고유어 단어• 예문:그제야 아내는 말귀가 열리는가 아늠을 씰룩대며 비웃었다.- 이문구, 우리 동네• 동의어/반의어/비슷한말/준말:동의어 아늠살: 볼을 이루고 있는 살.     얼굴의 양쪽 관자놀이에서 턱 위까지 살이 많은 부분을 ‘뺨' 이라 한다. 뺨의 가운데 부분이 ‘볼'이고, 볼을이루고 있는살이 ‘아늠'이다. ‘아늠'에 ‘살'을 덧붙여 ‘이늠살'이라고도 한다. ‘아늠'과 어형이 유사한‘안음'은 ‘뺨살(소 뭉치의 거죽에 붙은 고기)을 싸고 있는 고기'라는 뜻이어서‘아늠'과는 의미가 전혀 다르다. 2024. 12. 8.
사달_사고 혹은 탈 사달 vs 사단      “일이 꺼림칙하게 되어 가더니만 결국 (      )이 났다.” 라는 문장의 괄호 안에 들어갈 적당한 말은? ‘사달'과 ‘사단(事端)'을 놓고 꽤나 고민할 터인데, 현행 규정에 따르면 ‘사달'이 맞다. ‘사달'에는 ‘사고나 탈'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사단'에는 그러한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이러한 규정에는 좀 문제가 있다. 의미 변화라는 측면에서 보면 ‘사단'에도 그러한 의미가 있을 수 있고, 또 실제 그러한 의미로도 쓰였기 때문이다. ‘사단(事端)'은 본래 ‘사건의 단서, 일의 실마리'라는 뜻인데, 이러한 의미에서 ‘일어난 사건이나 사고'라는 의 미로 변한다. “일본은 여러 가지 사단이 일어나 다른 나라보다 뒤늦게까지 해금을 못하고”(조선일보 1930.1... 2024.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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