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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토 제닉

기시다 방한_9월 6일 1박 2일 일정

by noksan2023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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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방한… 尹과 12번째 한·일 정상회담 시작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확대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6일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한·일 정상 간의 회담은 이번이 12번째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 순으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은 실무 성격으로 공동성명 발표 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지난 2년여간의 한·일 관계 개선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3각 협력 등 안보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제3국 유사시 현지에 있는 자국민 대피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은 기시다 총리가 이날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협력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방향을 논의하고 싶다”며 “미래의 양국 관계 방향성을 확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차기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이번 달 말을 끝으로 퇴임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이 윤 대통령과의 마지막 정상회담이었다. 기시다 총리는 임기 중 이번 방문까지 총 세 번 방한했다.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회담 후 기시다 총리 부부와 함께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방한 이틀째인 7일에는 윤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학교를 찾아 일본인 유학생 및 한국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퇴임 전 방한 기시다 “윤 대통령과 한-일관계 크게 개선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 재임 중 마지막 방한 일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크게 개선을 이룬 한-일 관계를 총정리하고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향을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총리가 이날 방한 일정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국제사회가 분열과 대립을 심화하는 가운데 한·일 두 나라가 협력해야 할 과제가 많다”라며 “미래 한-일 관계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싶다”고 방한 목적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이번 방한에서 기시다 총리가 최근 북한의 핵 탄도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강화 등을 고려해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중요성도 공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석열 대통령과 ‘셔틀 외교’를 이어온 기시다 총리는 이번 달 총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어서 총리로서 한-일 정상회담도 마지막이 된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기시다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의 흐름을 언급하며 차기 정부에서도 한국을 중시하는 일본의 외교정책은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내년 국교 정상화 60년을 앞두고 두 나라 관계의 진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정부 대변인 겸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한·일 협력이 두 나라 국민에게 구체적인 이익이 실감이 날 수 있도록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을 비롯해 한국 쪽과 긴밀히 의사소통하면서 노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1시30분께 전용기로 한국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만찬이 예정돼 있다. 이어 7일에는 서울대에서 일본인 학생들과 간담회를 비롯해 한·일간 협력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기시다 방한, 독도를 공동수역으로?

 

"친일매국 윤석열 퇴진! 독도 영유권 주장 기시다 규탄! 한일정상회담 반대!"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자주통일평화연대,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 주최로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시다 방한·한일정상회담 반대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이번 한일정상회담은 윤석열 대통령 임기 중 12번째 회담으로 윤 대통령은 강제동원 굴욕해법,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용인, 네이버 라인 사태 방관, 사도광산 매국 합의까지 기시다 총리가 방한할 때마다 굴욕적으로 역사와 한국 기업,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팔았다"라며 "임기 말 굳이 방한하는 이유가 모종의 한일관계 긴밀한 협의를 하려는 것 아닌가 매우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독도 공동수역화에 대한 우려가 각계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국방차관의 한일군수지원협정 발언까지 나온 가운데 윤 대통령이 또 어떤 굴욕적 합의를 할까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히고 "친일매국 윤석열 퇴진! 독도 영유권 주장 기시다 규탄! 한일정상회담 반대!"를 주장했다.

 

 

퇴임 앞둔 기시다 방한…12번째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마지막 정상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한하는 기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지속시킬 방안을 논의한다.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기시다 총리는 이달 말 퇴임하지만, 자신의 핵심 성과로 꼽는 한일관계 개선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국 방문을 강하게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정상회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퇴임을 앞두고 한일 셔틀 정상외교 차원 및 임기중 유종의 미를 거두고 양국간 발전 방향을 논의차 방한을 적극 희망해 성사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2022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연 뒤 열한 차례 만났다. 이날까지 재임 중 총 열두 차례 마주앉는다. 양 정상은 지난해 3월 윤 대통령의 방일과 5월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한일 '셔틀외교' 체제를 복원시켰다. 곧이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일 정상회의를 열고 3국간 안보·경제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양 정상은 마지막 회담을 통해 2년여간의 한일·한미일 관계 개선을 정리하고, 기시다 총리 퇴임 이후에도 이를 지속 발전시켜나가자는 뜻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그간 11차례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기시다 총리와 함께 만들어온 한일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한일간 양자 협력, 역내 협력, 글로벌 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는 그간의 총리 경험을 바탕으로 후임 총리의 대외 정책과 향후 한일관계 발전에 대해 건설적 조언을 계속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 "기시다 총리 방한 규탄‥친일 굴욕 외교 멈춰야"

 

 

기시다 방문 거부 기자회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에 맞춰 시민단체들이 잇따라 윤석열 정부의 친일 외교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을 규탄했습니다. 평화나비네트워크는 오늘 오후 용산역 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민 지배에 대한 사과 없이 이뤄지는 관계 정상화에 반대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둘이 합쳐 40%의 지지율도 되지 않는 두 국가 원수의 만남이 어떻게 일본과 한국 국민들을 대표할 수 있느냐”며 "대통령의 행보는 역사를 지우고 왜곡하는 일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얻을 것 하나 없는 한일 회담에 대통령이 몰두하는 동안 이를 지켜보는 청년들은 더 차갑게 정부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모종의 한일관계 긴밀한 협의를 하려는 것 아닌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독도 공동수역화에 대한 우려가 각계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기시다 방한에 윤석열 대통령이 또 어떤 굴욕적 합의를 할까 시민사회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방한 날 소녀상 찾았다…"이 나라가 조선총독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일 부산 동구의 항일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현 정권의 역사인식에 대해 비판했다. (왼쪽부터) 전현희 최고위원, 이재용 금정구청장 예비후보, 이언주 최고위원, 조준영 금정구청장 예비후보,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이 최형욱 서·동구 지역위원장으로부터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부산 항일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역사인식을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이언주(경기 용인시정)·전현희(서울 중·성동구갑) 최고위원이 부산 동구의 항일거리를 방문하고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둘러봤다. 

이 최고위원은 "소녀상을 보고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고 위안부 문제가 해결이 안 됐을 뿐만 아니라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까지 우리 정부가 한 술 더 떠 알아서 처분해버렸다"며 "기시다 총리가 오늘 방한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의 대리인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들어 역사적 평가가 무너지고 있다"며 "보수의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우는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체결했던 한일 협정, 거기에 따른 해설서에 나와 있는 효력마저도 부정하고 나라의 독립성을 부정하는데 윤 정권과 국민의힘은 우리나라의 보수 세력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독도의 영유권에 대해서 위협이 행해지고 있고 일본의 극우세력들이 설치고 있어도 이 정부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며 "대한민국 제1야당으로 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정당으로서 이런 행태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평화의 소녀상이 검은 봉지가 씌워지는 등 수난을 많이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소녀상 주위로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어서 시민들이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평화의 소녀상이 상징하는 것은 지난날 우리의 치욕의 역사를 잊지 말고 일제강점기에 우리의 소녀들이 당했던 치욕을 반드시 일본에게 되갚아주자 그런 날이 올 것이다. 이런 마음을 되새기는 그런 의미 있는 그런 상"이라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은 민주당은 '친일·매국 정권이다' 이렇게 규정하고 있고 도대체 이 나라가 조선총독부인지 현 정권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시대를 거스르는 역사를 잊은 그런 역사관에 대해서는 반드시 우리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두 최고위원의 부산 방문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 이재용·조준영 금정구청장 예비후보와 박인영 금정구 지역위원장,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 이현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 최형욱 동·서동구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고위원들은 부산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서는 엑스포 국정조사 및 국정감사 추진, 가덕도신공항 신속한 추진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은 부산진구 민주당 부산시당으로 이동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대책을 논의했다. 저녁에는 두 최고위원은 금정구에 있는 부산대에서 시민들을 만나 한 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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