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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라_미리 살피고 일을 시작하라

by noksan2023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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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라

 

 

 

누울 자리 봐 가면서 다리 뻗는다

 

 

 

여러 사람이 끼어 자야 하는 좁은 공간은 누울 만한 곳이 못 된다.

공연히 끼여서 발을 뻗어 보았자 남의 잠만 방해할 뿐이다.

누울 때에는 누울 만한 장소인지 아닌지를 살펴 가면서 발을 뻗어야 한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무 데나 누우면 자기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불편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라.”에

 

어떤 일을 할 때 그 결과가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생각하여 미리 살피고 일을 시작하라'라는 의미가 생겨난 것이다.

 

이와 같은 의미의 속담에

 

“발 뻗을 자리를 보고 누우랬다.”,

“이부자리 보고 발을 펴라.”

 

등도 있다.

 

장소가 아주 협소하면 눕고 싶어도 누울 수가 없다.

그런 장소에서는 억지로 누우려 할 필요가 없다.

누워 보았자 서 있는 것보다 더 불편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 사람이 끼어 자는 좁은 장소도 누울 만한 곳이 못 된다.

공연히 끼여서 발을 뻗어 보았자 남의 잠만 방해할 뿐이다.

 

 누울 땐는 누울 만한 장소인지 아닌지를 살펴 가면서 발을 뻗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라."이다.

이는 결국 '장소를 가려 행동하라'라는 뜻이 된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누우면 자기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불편을 줄 수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할 때 그 결과가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생각하여 미리 살피고 일을 시작하라'는 의미를 띠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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