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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다귀판
서로 남의 것을 뜯어먹으려고 덤비는 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각다귀판’은 ‘각다귀[大蚊]’와 ‘판[場, 局]’이 결합된 어형이다.
‘각다귀’는 모기와 비슷하게 생긴 해충으로 논밭에서 벼나 보리의 뿌리를 갉아먹는다.
‘각다귀’들이 달려들어 이것저것 마구 갉아먹는 어수선한 상황이 ‘각다귀판’이다.
사람들이 서로 헐뜯고 싸우는데, 이건 완전히 각다귀판이었다.
참 뜻
'각다귀'는 모기와 비슷하게 생긴 곤충으로, 논밭에서나 보리의 뿌리를 잘라먹는 해충이다. 거기에 비유해서 남의 것을 몹시 훔치고 빨아먹는 사람을 이르기도 한다.
바뀐 뜻
인정 없이 서로 빼앗기만 하려고 모여 덤비는 곳이나 그런 경우를 가리키는 말이다.
예 문
정치판이야말로 각다귀판이나 다름없다고 할 수 있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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