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의 포토 제닉244 두 쪽 난 금남로 두 쪽 난 금남로 '5·18 상징' 광주 금남로 뒤덮은 내란 옹호 집회…시민단체 "참담하다" 1980년 5월 전두환 신군부가 정권 찬탈을 목적으로 일으킨 내란에 맞선 무고한 광주시민들이 무참히 죽어갔던 광주 금남로.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공간인 이곳에서 12.3 내란사태를 옹호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15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앞.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이들은 금남로 일대 왕복 6개 차로 2km를 가득 메우고 "헌재 탄핵 기각", "윤석열 복귀", "선관위 해체" 등을 외쳤다. 집회 구역 주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하라', '윤석열 즉각 파면'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탄핵 찬성 의견을 표현하는 다른 시민들과 곳곳.. 2025. 2. 16. 국민학교(國民學校)_전체주의, 히틀러가 만드는 거짓된 세상 국민학교(國民學校)_전체주의, 히틀러가 만드는 거짓된 세상 필요 이상으로 순혈을 고집하는 바람에 한국말을 오히려 빈혈에 걸리게 하는 국수주의자들이 많다. 말도 인간처럼 혼혈아를 낳기도 하고 때로는 귀화하여 시민권을 획득하기도 한다. 지나치게 외래어를 많이 쓰는 것도 병이지만 무조건 말의 변화와 개방성에 말뚝을 박으려 하는 결벽증도 병이다. "그것은 일본식 말이다." 라고 꾸짖는 사람들이 있지만 자기 자신이 쓴 무슨 무슨 식이라는 표현이 바로 일본의 '시기(式)'에서 온 일본 투의 말이란느 점에 대해서는 까마득히 모르고 있다. 우리가 지금 애용하고 있는 민주주의라는 말 역시 일본 사람들이 그나마 잘못 번역한 말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것이다. 민주주의는 데모크라시(democracy)의 번역어인데 잘 .. 2025. 2. 12. 짱 전성시대 : 얼짱 몸짱 그리고 맞짱 짱 전성시대 : 얼짱 몸짱 그리고 맞짱 "앞으로 '탈레반'이라 하지 말고 '개혁짱'으로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몇 해 전 모당의 A의원이 기자들에게 특별한 주문을 했다. 자신의 강성 개혁 이미지 때문에 세간에 '탈레반'이란 별명이 따라 붙자 "탈레반은 너무 과격하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며 이미지 관리에 나선 것이다. 맞짱, 노짱, 얼짱, 몸짱, 안짱, 개혁짱, 강짱...... 바야흐로 '짱' 전성시대다. 어지간한 명사 뒤에 갖다 붙이면 새로운 말이 탄생한다. 생산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뜻이다. 그런 점에서 이 '짱'은 부족한 우리말 명사 수를 늘려놓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부끄럽게 이야기 해 본다. 2000년 이후 일반화한 '짱' 시리즈의 원조는 '맞짱'이다. 대개 1990년대 .. 2025. 2. 8. 견(犬)_하늘이 아는 큰 뜻 견(犬)_하늘이 아는 큰 뜻 대(大)는 사람이 팔을 벌리고 서 있는 모습을 본뜬 상형 문자이다. 그래서 큰 대(大) 자는 사람 인(人) 자와 맞먹는다. 사람의 몸 가운데 가장 위에 있는 것이 머리의 정수리이고 그보다 더 높이 있는 것이 하늘이다. 대 자 위에 한 일 자를 올려 놓으면 바로 사람의 정수리와 하늘을 뜻하는 천(天) 자가 된다. 그리고 부부(夫婦)라고 할 때의 그 부(夫)는 사람이 상투와 비녀를 꽂은 모양을 나타낸 것으로 그것 역시 큰 대 자에서 비롯된 글자이다. 그런데 대 자 밑에 점 하나를 찍어 크다는 뜻을 나타내는 태(太) 자에서 그 점을 하늘 위에 갖다놓으면 견(犬) 자가 된다. 개가 하늘과 버금가는 큰 짐승인가. 사람을 보고 개라고 해도 욕이 되는 법인데 하물며 하늘과 같은.. 2025. 2. 5. 이전 1 2 3 4 5 ··· 6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