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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사과 관련 이수정 변화 과정

by noksan2023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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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시사] 이수정 “혼인관계 이전 일어난 일 윤석열 사과만으로 해소될까…사과는 김건희 본인이 해야 할 것”

 

 

이수정, 김건희 사과하라

 

 

▷ 최경영 :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영입됐습니다. 당내에서 여러 말들이 오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수정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약간 울리는 것 같은데요, 목소리가.

▶ 이수정 : 네.

▷ 최경영 : 지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 신지예 대표 영입됐는데 어떻게 보세요? 그전에 선거 때도 도와주고 그러시지 않으셨습니까?

▶ 이수정 : 과거에 아마 서울시장 후보 시절에 제가 뭐 여러 가지 이제 젊은 정치인에 대한 어떤 지지한다. 응원한다 이런 이제 메시지들을 전달한 적은 있죠.

▷ 최경영 : 그 명단에 있었던 것 같더라고요.

▶ 이수정 : 맞아요. 왜냐하면 지금 정치세력이나 뭐 좌우 모두입니다. 저는 사실 너무 연세들이 많으시고 뭐 7080시대에 어떤 철학이 그대로 지금 2020년대인데 그것을 강권하는 양쪽 모두에 적절치 않다. 뭐 정치 세력이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 이런 생각들을 한편으로는 하고 있었고요. 그래서 도움을 요청해서 응원 메시지를 전달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도 그러면 국민의힘에 온 게 잘했다. 어떤 역할을 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시고요?

▶ 이수정 : 일단 국민의힘에 온 게 아니라고 이제 본인이 얘기했고요. 지금 합류한 위원회는 외곽 조직입니다.

▷ 최경영 : 그렇습니까?

▶ 이수정 : 그렇기 때문에 저도 뭐 사전에 한 번도 얘기를 나눈 적이 없고 합류 이후에 아직 못 봤습니다.

▷ 최경영 : 새시대준비위원회는 김한길 위원장이 있고 거기는 외곽 기구라고 그랬죠, 그때.

▶ 이수정 : 그래서 저는 선대위 소속이기 때문에 아직 만나지를 못했고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새시대위원회에 합류한 것도 그분의 이제 어떤 지금까지의 목소리로는 굉장히 놀라운 일이다 이렇게 생각을 저는 개인적으로 하고요. 아마도 그런 합류가 의미하는 바를 좀 주변에서 국민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런 어떤 의사표현이라고 보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좀 비판적으로 본다면 이게 전향적인 공약이 같이 나오면 그러면 새시대를 위한 어떤 의사표현이다 이런 게 수렴이 됐다. 뭐 이렇게 생각이 될 것 같은데.

▶ 이수정 : 지금 공약과 연관되어서는 지금 원희룡 전 지사께서 하시는 정책위원회로 모든 것이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지금 제가 소속되어 있는 어떤 분과도 여러 가지 공약을 지금 계속 뭐 반복적으로 리뷰를 하고 있는데요. 그런 공약들이 모두 정책위원회로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새시대위원회에서도 얼마든지 정책 제안을 하실 수 있고요. 그 제안들도 역시 지금 원 전 지사님이 운영하시는 정책위원회로 올라가서 리뷰가 될 것입니다. 중복되는 것도 상당히 많을 것으로 추정돼서 다 조율을 한 이후에 발표가 될 것이라 아마 지금 신지예 씨가 생각하는 다양한 정책들도 아마도 제안은 되겠지만 어쨌든 여러 가지 상호 비교 또 이것은 정당의 일이기 때문에 정당의 철학과의 적합성 여부 이런 것들이 다 리뷰가 된 후 마지막으로 이제 법률팀이 있어요. 법률검증팀이. 그래서 현행법상에 어떤 지점들이 충돌하는지 다 거쳐서 검토를 거쳐서 공약으로 제가 이제 한 10여 일 전에 했던 피해자 보고정책처럼 리뷰를 다 거치면 발표가 된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그런데 이제 기존에 2018년 선거 때 신지예 씨가 나왔을 때 공약들이 사기업 남녀 동시채용. 성평등 이행각서 도입. 낙태약 보건소 비치. 젠더 건강센터 구축. 이게 지금 국민의힘의 정체성이랄까요? 국민의힘의 기존 정책들과 일치되는 부분들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요.

▶ 이수정 : 그런데 뭐 양성평등과 연관해서는 지금 윤 후보님이 이제 양성평등 가족과로 신설 개편하겠다고 말씀하신 그 이제 맥락 속에서 양성평등은 조금 더 포괄적인 어떤 정책으로 기계적인 어떤 비율이 아니라 저희는 상당히 유연화되어야 한다 이런 생각을 내부에서는 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상당 부분 좀 변화 개선된 형태로 포함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이고요. 나머지 그 세세한 주장 그러니까 어떤 약속 그런 것들은 아마도 결국은 국민의힘 차원에서 다시금 이제 약속을 지속시켜도 될 거냐, 아니냐 이런 토론이 아마 벌어질 걸로 보입니다, 내부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조율된 공약이 이제 발표될 것이다 이런 얘기는 최소한 드릴 수 있겠습니다.

▷ 최경영 :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 지금 반대한다는 입장을 그냥 공식적으로 표명을 해버렸고 홍준표 의원도 잡탕밥도 찾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이준석 대표 역시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까지 언급하면서 신지예 씨도 당 기본 방침 위배되는 발언하면 제재하겠다. 이게 지금 다 생각이 당 기본 방침이라는 생각이 다 다른 것 같은데요.

▶ 이수정 : 뭐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거는 대통령 후보는 누구냐가 제일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분들이 올 것 같으면 아마 신지예 씨가 합류도 안 했을 것이고 결국은 지금 윤 후보의 이제 어떤 색깔을 보고 어떤 비전을 보고 결국은 합류를 한 것이고 신지예 씨는 아마 두 사람 중에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 최경영 : 두 사람 중에 선택했다. 이재명과 윤석열 중에?

▶ 이수정 : 결국 윤 후보냐? 둘 중에 하나인데 이 후보는 아니다. 이게 이제 신지예 씨의 결정으로 보입니다.

▷ 최경영 : 그런 선택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김종문 님은 “국민의힘의 페미니스트라. 20대, 30대 여성표가 급해도 폭탄을 껴안은 셈이라 봅니다.” 이렇게 평가하셨고. 장순태 님은 “젊다고 다 새시대가 될 수 있나요. 신지예 씨의 철학을 국민의힘이 담아낼 수 있을까요?” 이런 평을 하셨습니다.

▶ 이수정 : 염려하시는 그런 이제 걱정들이 저희에게도 심지어 저에게도 없는 건 아닙니다. 뭐 저는 나이도 먹고 세상을 오래 살아 보니 대한민국 사회 문화 자체가 지금 젊은 여성들의 이런 여러 가지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고민을 뭐 하시는 분들의 생각은 너무 짐작이 되고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이제 이런 것들이 정말 용암처럼 타올라서 결국은 다양한 목소리들이 반영되는 정말 전체 국민들을 위한 공약으로 승화되기를 저도 희망하고요. 지금 저도 그런 차원에서 정책위원회에서 열심히 밤을 새면서 지금 공부를 하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좀 두고 보시라.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영 : 또 7294님은 “신지예 대표님 영입 환영합니다. 신지예, 이수정 응원합니다. 파이팅.” 뭐 이렇게도 말씀을 하셨습니다. 당 내에서 지금 어떻게 보면 가장 큰 현안이 김건희 씨 허위 이력 논란이었는데요, 최근까지.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수정 : 허위인 부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과장인 부분은 꽤 많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잠정적 결론으로 보이고요. 일단 학력으로 보면 경기대 회화과를 졸업해서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특수대학원입니다. 석사를 하시고 그러고는 지금 국민대학에서 박사를 하시고 그러고는 서울대 경영대 이게 특수대학원이에요. 특수대학원에서 EMBA라는 2년짜리 석사 과정을 하신 것은 지금 확인이 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서울대 경영학과를 완전히 허위로 안 나왔는데 나왔다고 거짓말 한다 이건 사실 아니고요. 특수대학원들 결국은 제가 어저께도 어디선가 얘기했는데 이게 대학의 잘못일 수도 있다. 결국은 MBA 과정이 있는데 일반 대학원에 있는데 또 다른 EMBA라는 과정을 만들어서 결국은 기업체의 대표들을 목표로 토요일, 일요일 교육 과정을 운영하면서 지금 2년짜리 석사를 발급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석사 이렇게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에 있는 제 기준으로는 일반 대학원이 아니면 그 아닌 특수한 교육과정을 괄호 열고 설명을 해야 되는데 왜 안 했냐. 일반 석사는 아니지 않냐. 특수대학원 석사 아니냐. 이렇게 이제 따질 수는 얼마든지 있는 일이라고 보이고요. 그런 차원에서 제가 생각할 때는 이거는 허위라고 보기는 어렵고 과장이라고는 틀림없이 볼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고요. 하고 있고요.

▷ 최경영 : 아니, 게임산업협회 이사랄지 이런 거는 다 증명이 됐나요? 강남중 근무 이것도 교생으로 있었는데.

▶ 이수정 : 교생으로 있었죠.

▷ 최경영 : 교생으로 있었는데 중학교에 근무했다. 이렇게 써놓으면.

▶ 이수정 : 그렇습니다. 그런 것들이 이제 앞으로 차후에 이력서조차도 왜 정확하게 안 적었느냐 하는 부분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사실 그것은 윤 후보가 알 일이 없는 문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사과는 본인이 하셔야 한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뭐랄까요. 공교롭게도 윤석열 후보가 내놓은 캐치프레이즈가 공정과 상식인데 유튜브에서 김라이언 님도 그런 말씀하셨어요. “나도 서울대 최고위 과정 출신인데 그럼 서울대 출신입니까?”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 이수정 : 그런 비판 달게 받아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요. 그런 과정을 여러 가지 이제 영업 목적으로 운영했던 대학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 이런 제가 대학에 있다 보니까 그런 생각이 한편으로는 들고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여러 번 여기저기에서 얘기했는데요. 저는 윤 후보님이 나서서 사과를 하시는 그 부분이 결국 지금 8년 동안에 혼인관계 이전에 일어났던 일들이잖아요. 그게 지금 윤 후보님의 사과만으로 이제 해소가 될 거냐. 그 부분은 좀 걱정되는 그런 의견이 있습니다. 이건 순전히 제 사견입니다.

▷ 최경영 : 결국은 이제 본인이 나와서 제대로 해명을 해야 된다 그런 말씀이시군요.

▶ 이수정 : 그렇죠. 제가 제 남편에게 내가 결혼 전에 어떤 과실을 했으면 당신이 사과해줄래. 이렇게 물어봤어요, 주말에. 그랬더니 저희 남편이 이제 왜 사과하냐, 니 잘못을.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대판 싸웠는데 그런 문제입니다, 결국은. 대신 사과라는 게 이게 어디까지 설득력이 있을지 저는 개인적으로는 의문이 좀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전부 다 이재명 후보 아들도 마찬가지로 생각을 하시나요, 그러면?

▶ 이수정 : 부모의 책임이라는 건 무한대다. 왜냐하면 저도 제 자식이 있다 보니까 저희 아들이 어릴 때 음란사이트에 접속했다는 걸 저도 발견한 적이 있고 그래서 아들에 대한 어떤 교육의 책무가 이게 어디까지냐. 성인이 되면 그러면 끝나는 거냐. 저는 그거는 아닌 것 같아요. 저는 30이 넘은 아들에게 주말마다 만나서 지금도 정말 잔소리를 많이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게 내가 키운 자식의 과실과 지금 결혼을 하기 전에 그전 이제 배우자의 잘못을 같은 선상에 놓고 볼 수 있느냐. 저는 같은 선상에 놓고는 볼 수 없다 이런 입장이고요.

▷ 최경영 : 결혼한 후에도 뭔가 허위 경력이 있다고 지금 민주당에서는 8개인가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 이수정 :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틀림없이 사과하셔야 되는 건 맞고요. 저는 수사가 필요하면 양측 모두 수사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그전에도 그런 얘기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게 불법이 있으면 당연히 수사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최경영 : 어제 선대위 회의 중에 이준석 대표와 공보단장인 조수진 의원이 고성이 오고 가고 말싸움이 벌어지고 그러면서 그냥 회의가 끝나버렸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지금 상황이 왜 이렇게 된 거죠, 이거는?

▶ 이수정 : 뭐 이제 그런 것들이 다 어떻게 보면 바깥에서 좋게 좋게 이렇게 상황이 돌아가면 이게 내부적으로 갈등이 없었겠죠. 그런데 이제 사실은 걱정하시는 것처럼 이게 뭐 계속 해명을 하는데도 설득이 잘 안 되고 또 계속 정치적 논쟁을 삼고 이러다 보니까 일종에 이제 어떤 대응 전략상에 어떤 입장 차이가 발생을 한 걸로 보입니다. 한쪽은 적극적 대응인 거고 다른 한쪽은 신중하자. 이런 입장인 거고. 그런 와중에 두 분이서 꽝 충돌을 하셨고 두 분 사이에는 어떤 개인적인 앙금도 그 사이에는 있었던 것 같고 그 대목은 제가 잘 모릅니다. 그런데 여하튼 제가 회의에 참석을 해서 본 결과 좀 이게 해소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이게 어떤 대응의 전략상에 충돌 같은 느낌이다 이런 생각이고요. 결국은 한 배를 탔기 때문에 목적지를 갈 거다 이 부분은 제가 확실하게 얘기드릴 수 있습니다.

▷ 최경영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수정 : 고맙습니다.

 

 

 

이수정이 내놓은 '김건희 리스크' 돌파구…"선물 돌려주고 국민께 사과"

 

 

이수정

 

 

국민의힘이 영입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한 이 교수는 진행자의 “한동훈 비대위가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교수는 “제대로 된 확정판결이 나오는 데까지 2년 이상 걸리는데 특검을 하고, 예산을 들이는 일을 해야 하느냐”며 “총선을 앞둔 입장에서 참 게임을 이상하고 부당하게 한다는 생각이 좀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 대응책으로 ‘사과’를 제안했다. 이 교수는 “차라리 김건희 여사가 경위를 설명하고 만약 선물이 보존돼 있으면 준 사람에게 돌려주고 국민께 사과하고 이렇게 하면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최근 국민의힘 당내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건희 여사 리스크로 여론이 악화되면 여당의 ‘수도권 위기론’이 현실화되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관리하는 ‘제2부속실’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투데이/최소라 기자(choisr@etoday.co.kr)]

 

 

 

이수정 "김건희 특검법, 김 여사가 사과하면 쉽게 해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1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수원시(정)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3.12.1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7일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 "김 여사가 경위를 설명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면 쉽게 해결할 방법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수원정 지역구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 교수는 이날 S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제대로 된 확정 판결이 나오는 데까지 2년 이상 걸리는데 특검을 해야하는지 총선을 앞두고 게임을 부당하게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한동훈 비대위가 김건희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느냐'는 물음에 "쉽게 해결할 방법이 있지 않느냐"며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태 부실 수사 논란에 대해서는 "담당자들만 판단할 수 있는 문제로 보여서 제가 축소, 왜곡됐다는 단정을 내리는 것도 난센스"라며 "원칙과 지침대로 하면 큰 문제가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총선 출마 포부로 "한동훈 위원장이 오고 나서는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느낌이 있다"며 "정직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태경·김경율·이수정 "김건희 여사 직접 '디올 백 의혹' 사과해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뉴욕=뉴시스

 

 

현역 여당 의원으론 처음 언급
김경율 비대위원도 JTBC 인터뷰서
"'디올 백'의혹 심각, 국민께 사죄"
이수정 교수도 "김 여사가 나서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김 여사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역 여당 의원이 공개적으로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디올 백 같은 경우 함정이긴 했지만 부적절했다는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공인으로서 바람직한 자세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올 백은 (김 여사) 본인이 받은 것이지 않나"라며 "(아내 역할만 충실하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도 결국 본인이 어긴 것이지 않나. 그래서 본인이 직접 사과하는 게 제일 깔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영부인 리스크가 있고, 이번 총선을 '영부인 선거'로 몰고 가는 게 민주당의 전략"이라며 "이 부분을 선거 전에 최대한 빨리 해소해야 한다는 게 우리 당 대다수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떠나서 윤석열 정부를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라도 (김 여사 본인의 직접 사과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여권에서도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도 전날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나와 "(주가 조작 의혹·명품 가방 수수 논란 중) 둘 다 부적절하지만, 이것(디올 백)에 대해서만큼은 분명한 진상을 이야기하고 대통령이든 영부인이든, 두 분 다 같이든 입장을 표명하는 게 국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김 여사 디올 백 수수' 의혹이 국민의 분노를 촉발시킨 사건이라고 봤다. 그는 "프랑스 혁명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와 난잡한 사생활이 하나하나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감정이 폭발한 결과"라며 "이 사건도 국민의 감성을 건드렸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걸 어떻게 쉴드칠(옹호한다는 표현) 수 있겠느냐"라며 "국민의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게 바짝 엎드려서 사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 내에서도 김 여사 리스크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지 묻는 진행자 질문에는 "최근 조금 이야기 되고 있다"며 "다들 제 생각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 여사 리스크 해소를 건의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O, X로 묻는 거라면 O"라고 했다.

 

국민의힘 영입인재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한동훈 비대위가 김 여사 리스크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보냐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면 한다"며 "차라리 김 여사가 (디올 백 수수) 경위를 설명하고, 만약 선물이 보존돼 있다면 준 사람에게 돌려주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게 쉽게 해결될 방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말 바꾼 이수정 ‘김건희 사과’에서 “덫에 빠진 피해자”

 

“사과하면 쉽게 해결될 일”이라던 ‘국민의힘 영입인재 1호’ 이수정 교수

 

 

국민의힘이 ‘영입인재 1호’로 지목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말을 바꿨다. 이 교수는 2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서 ‘사과도 있어야 한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처음에는 사과(가 있어야 한다)라고 생각했는데, 사건의 내용을 알면 알수록 이게 덫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조금 더 많이 들어서, 그래서 지금 덫에 빠진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무조건 주장하는 것은 당사자 입장에서는 합당하지 아니하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데 동의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교수는 지난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여사가 경위를 설명하고, 만약에 선물이 보존돼 있으면 준 사람에게 돌려주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이렇게 하면 좀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은가”라며 사과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 10여일 만에 “피해자에게 사과하라는 건 합당하지 아니하다”는 입장으로 바뀐 것이다. 특히 그는 김건희 여사를 “덫에 빠진 피해자”라고 칭했다 그는 “덫을 놨다는 표현이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덫을 놓은 책임이 덫에 빠진 짐승한테 있는지 아니면 덫을 놓은 사냥꾼에게 있는지 하는 것은 한번 국민 여러분도 심각하게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함정취재가 문제이기 때문에, 명품가방을 수수한 것은 문제가 아니라는 취지로 보인다. 다만, 공개된 영상을 보면 김 여사가 명품가방을 받지 않겠다고 거부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김 여사는 “이걸 자꾸 왜 사오세요”라고 말하면서 정작 해당 선물을 거절하지 않고 받았다. 미국 시민권자인 통일운동가 최재영 목사는 ‘서울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정상적인 영부인이라면 그 선물을 반려하거나 바로 돌려주는 모습을 보였어야 맞는 것 아니겠나”라며 “그러나 결과는 그걸 받았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이수정, 김건희 명품백 ‘말바꾸기’…“피해자 김건희, ‘사과 요구 부당’ 생각”

 

 

이수정

 

 

앞서 “선물 돌려주고 사과하면 쉽게 해결” 발언
“덫에 빠진 짐승, 덫을 놓은 사냥꾼” 비유하며
“책임이 어디 있는지 국민들도 생각해보시면”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29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과 말바꾸기 논란에 휩싸였다. 명품백 논란에 대해 김건희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던 이 교수는 이번에는 김 여사가 피해자로 사과 요구가 부당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을 뒤집었다.

이 교수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사건의 내용을 알면 알수록 이게 덫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조금 더 많이 든다“며 ”덫에 빠진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라고 무조건 주장하는 것은 당사자 입장에서 합당하지 아니하다 생각할 수 있겠구나 하는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국민의힘 영입인재 1호로 수원정에 도전한다.

이 교수는 ”책임이 덫에 빠진 짐승한테 있는지 아니면 덫을 놓은 사냥꾼에게 있는지 하는 것은 국민 여러 분도 심각하게 생각을 해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원래부터 얘기했던, 물건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유감이라는 얘기를 그 전에도 여러 번 했었다“며 ”(그 입장에) 변화는 없다“고 했다. 앞서 이 교수는 ”차라리 그것보다 김건희 여사가 경위를 설명하시고, 만약에 선물이 보존돼 있으면 준 사람에게 돌려주시고, 국민들에게 사과하시고, 이렇게 하면 좀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는가“라며 ”개인적으로는 저라면 그렇게 하겠다 이런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대처를 두고 ”처음에는 사과라고 생각했다“면서도 ”일단 국민들이 그 설명을 들은 적이 없어서 설명을 듣는 것부터 시작해야 되지 않는가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입장 변화를 설명했다.

범죄심리 전문가인 이 교수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피습한 중학생이 경찰에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진술한 데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피의자는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물은 뒤 배 의원이 맞다고 하자 가지고 있던 돌멩이로 배 의원의 머리쪽을 수 차례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보통 사람들이 패딩 주머니에 돌멩이를 넣고 다니나, 더군다나 신원을 확인했다는 건데. 그렇기 때문에 우발적일 수는 없는 범죄“라며 ”여러 가지로 조사해야 될 필요가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체포 당시 경찰에게 ”안 도망가니까 체포하라“고 한 점과 언론 보도된 과거 행적을 근거로 ”이 사람이 온라인 속에서 얼마나 영웅심리에 심취했던 사람인가를 시사하는 단적인 사례“라고 짚으며 ”단순한 정치테러 확신범이라고 하기에는 비행력이나 이런 것들이 꽤 많이 진전돼 있구나란 생각을 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앞서 자신의 발언이 ‘배 의원이 여자라서 당했다’는 취지로 보도된 점에 대해서는 ”그렇게 얘기한 적이 없다“며 ”폭력범죄 피해자의 70%가 여성이다. (여성이 폭력범죄에) 취약한 건 객관적인 사실이라는 차원에서 성별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인 피습 방지책’에 대해 ”과거 살인예고글에 손해배상청구를 하겠다고 발표하자 살인예고글이 현저히 줄었었다“며 ”여러 가지 다양한 민사적 대안 같은 것도 찾아낼 수 있을 거다. 손해배상 충분히 청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대안이 없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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