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사 두문자

사람 화석(인골) 두문자 암기법 : 승 상 만 두

by noksan2023 2023. 8. 8.
반응형

 

청원 두루봉 동굴의 흥수아이
흥수아이

 

인골 : 승 상 만 두

 

승 : 덕천 리산 동굴

상 : 단양 시리 바위 그늘 동굴

만 : 평양 달리 동굴

두 : 청원 루봉 동굴

 

1. 덕천 리산 동굴

 

덕천 승리산 동굴 입구
덕천 승리산 동굴

승리산 유적 동굴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구석기시대의 인류 화석이 출토되어 한민족 기원에 대한 여러 사실을 알려주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사람 뼈는 동물 화석이 집중적으로 출토된 기본 화석층의 바로 아래층인 적갈색 자갈층에서 큰 어금니 2점과 어깨뼈 1점이 동굴 하이에나와 함께 묻혀 있었다. 이곳은 동굴 입구에서 18m 떨어진 지점이다. 2점의 어금니는 크기와 형태, 마모 정도로 보아 같은 사람으로 보이며, 어깨뼈는 오른쪽 것으로 밝혀졌다. 중기 구석기시대에 속하는 고인(古人, 슬기 사람) 단계의 사람뼈로 유적이 위치한 지명에 따라 ‘덕천 사람’으로 이름 붙였다. 동굴 입구 쪽의 구석기시대 위층에서는 아래턱뼈가 발굴되었다. 치아는 오른쪽 어금니 부분만 있지만, 거의 완전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인류의 진화 과정을 비교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후기 구석기시대의 신인(新人, 슬기슬기 사람) 단계에 속하는 이 사람은 35세쯤 되는 남성으로 약 4만 년~3만 년 전에 승리산 동굴에 살았다. 그래서 ‘승리산 사람’이라고 부른다.

 

사람 화석 발견 : 하층(덕천인) + 상층(승리산인)

 

2. 단양 시리 바위 그늘

 

단양 상시리 바위 동굴
단양 상시리 바위그늘 동굴

 

단양 상시 동굴은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면에 있는 석기시대 이후 인류화석·동물화석·토기 등이 출토된 생활유적지로 상시그늘의 문화는 중기 구석기시대부터 후기 구석기시대에 살았던 1그늘문화, 후기 구석기시대 말기에서 농사지으며 살았던 신석기문화인 3그늘문화, 신석기시대 말부터 청동기시대(민토기시대)까지 살았던 2그늘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 유적은 곧선사람의 전통을 지니는 슬기사람 화석이 나와 우리 겨레의 뿌리를 찾는 점에서 매우 귀하고 뜻깊은 유적이다.

 

25세 정도의 남자 뼈 출토 : 남한 최초 발굴 인골 화석

 

3. 평양 달리 동굴

 

평양 만달리 동굴
평양 만달리 동굴

 

평양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승호구역 만달리에 있다. 만달리 유적의 남쪽에는 대동강의 지류인 남강이 거의 동서로 흐르고 있다. 이 동굴은 남강에서 약 100m 떨어져 있다. 제2단구에 해당되는 이 유적은 1979년 10월과 1980년 5∼8월에 발굴되었다.

 

석기와 사람뼈가 나온 층은 가운데층으로 그 아래층 (Ⅰ∼Ⅳ층)의 짐승화석들과는 층위를 달리하고 있다. 아래의 짐승화석 중에서 동굴하이에나와 옛소는 후기 홍적세 후기로 보인다. 이처럼 사람뼈화석과 함께 훌륭한 배모양·쐐기모양 좀돌날몸돌석기가 출토된 것을 볼 때, 이 유적은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의 후기 구석기시대 연구에 크게 주목되는 유적이다.

 

4. 청원 루봉 동굴

 

청원 두루봉 동굴
청원 두루봉 동굴

 

두루봉은 옥천계 암석 중 백봉리층떼의 운교리 터에 자리 잡고 있다. 이 근처의 지형은 전체적으로 배사구조의 날개 부분에 해당된다. 단층선을 따라 지하수에 의한 석회암 용해작용이 일어나 신생대 제4기 초에 만들어진 여러 자연동굴이 있다. 이 지역은 1960년대부터 한흥 문의광산에서 석회암 채취를 위한 발파작업이 계속되어, 두리뭉실하게 생긴 원래의 생김새는 이미 거의 다 파괴되어 없어졌다. 이에 유적현장 보존문제와 석회암 발파로 인해 일어날 유적의 파괴문제가 생겨, 제2굴이 1976년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충북대학교박물관과 연세대학교박물관에 의해 긴급 발굴되었다. 그 뒤 1983년까지 11차에 걸쳐 충북대학교박물관에 의해 새굴·처녀굴·제15굴·제16굴·큰용굴이 발굴되었다. 제9굴은 연세대학교박물관에 의해 발굴되었다.

 

흥수굴은 1982년 12월부터 1983년 1월까지 발굴되었다. 이곳에서는 완전한 사람뼈와 석기·동물화석들이 모두 발굴된 이상적인 구석기 유적의 문화성격을 지닌 곳이라 할 수 있다. 사람뼈는 두 사람의 모든 뼈가 발굴되었다. 이 중 한 사람의 머리뼈(흥수굴 2호사람)는 석회석 광산작업으로 없어졌으나, 우리나라 구석기시대의 사람뼈가 완전한 상태로 나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청원 두루봉 동굴 : 흥수아이(장례의식 확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