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
대구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북어(北魚)라고도 하며, 학명은 Theragra chalcogramma (PALLAS)이다. 몸빛은 등쪽이 갈색이고 배쪽은 백색이다. 옆구리에 두 줄의 점선과 같은 혹갈색 가로띠가 있으며, 몸은 작은 둥근 비늘로 덮여 있다. 아래턱에 아주 짧은 수염이 있다. 일견 대구와 유사하나 대구에 비하여 세장(細長)한 점, 아래턱이 위턱보다 약간 긴 점, 꼬리지느러미가 두 갈래로 째진 점 등이 대구와 다르다. 수명은 8년 이상인데 8년생의 전장(全長)이 60㎝ 가량이다. 한류성 물고기로서 경상북도 이북의 동해안에 널리 분포하나, 함경남도 연안에서 가장 많이 잡힌다.
문헌기록
명태는 지방, 크기, 내유(來游) 시기, 어획 방법 등등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나 가장 흔하게 불리는 이명(異名)은 북어(北魚)이다. 명태는 한자로 명태(明太)라고 쓰는데, 이름의 유래에 관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유원(李裕元)의 ≪임하필기 林下筆記≫에서는 “명천(明川)에 태(太)가라는 성을 지닌 어부가 있었는데 어떤 물고기를 낚아 주방 일을 맡아보는 관리로 하여금 도백(道伯)에게 바치게 하였던바, 도백이 이를 아주 맛있게 먹고 그 이름을 물으니 모두 알지 못하였다. 다만 이 물고기는 태가라는 어부가 잡은 것이니 도백이 이를 명태(明太)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이로부터 이 물고기가 아주 많이 잡혀 전국에 넘쳤고 이를 북어라고 부르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명태는 산지인 명천의 명자와 어획한 어주의 성인 태자를 따서 명명한 것이다. 이와 유사한 전설은 다른 문헌들에도 보인다. 북어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이만영(李晩永)의 ≪재물보 才物譜≫에 북해(北海)에서 나기 때문에 북어라 한다고 하였다.
명태 또는 북어라는 이름은 조선 초기까지만 하더라도 문헌에 전혀 보이지 않고, 다만 ≪신증동국여지승람≫의 함경도 경성(鏡城)과 명천의 토산조 신증(新增)부에 비로소 명태로 추정되는 무태어(無泰魚)라는 어명(魚名)이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명태가 조선 초기의 문헌에 보이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무명(無名)의 물고기는 먹어서 안 된다는 미신 때문에 명태를 먹지도 잡지도 않다가 이름이 붙은 이후부터는 많이 잡았다는 설과, 또 명태를 대구와 동일시하였으리라는 추측도 있다. 명태 어업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 것은 조선 후기부터였으며, 명태라는 명칭이 널리 통용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승정원일기≫에 의하면 효종 3년(1652)의 기록에 명태라는 이름이 보인다. 강원도에서 진상하는 대구 어란에 명태 어란이 첨입(添入)되어 있어 문제로 삼았는데 이 때 명태라는 이름이 사용되고 있다. 이 무렵에는 명태라는 이름이 널리 사용되고 있었던 것 같으며, 잡히기도 많이 잡혀 명태 어란은 귀하지 않은 식품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9세기에 있어서는 명태 어업이 가장 중요한 어업의 하나로 등장하고 있었음이 확증된다.
서유구(徐有榘)의 ≪난호어목지 蘭湖漁牧志≫에는 명태를 한자로 명태어(明鮐魚)라고 쓰고 속칭 생것은 명태, 말린 것은 북어라고 한다고 하고, 명태가 다산하여 전국에 넘쳐 흐르며 우리 나라 수산물 중에서 명태는 청어와 더불어 가장 많이 나는 것이라고 하였다. 명태의 자원이 아주 풍부하였고, 우리 나라 사람이 이를 아주 좋아했기 때문에 명태 어업이 대성황을 이루었던 것이다. 한말에 일본인들이 저술한 각종 서적에도 당시 명태 자원이 놀라울 만큼 풍부하였음을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효능 및 기능
어구는 자망(刺網)과 연승(延繩)을 주로 사용하였는데 풍어시에는 하루 아침에 10타(駄:1타는 2,000미)를 어획하는 수도 있다고 하였다. 명태는 동건품(凍乾品:얼려서 말리는 물품)으로 가공되어 널리 유통되었으며 관혼상제(冠婚喪祭)에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식품이었다. 겨울이 성어기인 명태를 얼려서 말리는 우리 나라 특유의 가공법인 동건법을 사용하여 저장 가능한 제품을 대량으로 만들었는데, 이러한 가공법의 개발이 명태의 대량어획을 가능하게 하였던 것이다.
명태의 어란은 일찍부터 명란(明卵)으로, 명태의 창자는 창난젓으로 가공하여 소비하였고, 간장은 어유(魚油)를 만들었다. 이것이 간유의 주원료가 되는 것은 주지하는 바다. 명태는 버릴 것이 없이 모두 이용되는 중요 물고기인 것이다. 일제시대에 있어서 명태는 가장 많이 생산되는 물고기의 하나였다. 명태 어획이 최고기록을 세웠던 1940년에 있어서의 어획량은 27만M/T 이상이었다. 이는 당시의 총어획량의 약 16%를 차지하는 것이었다. 당시의 주요 어구는 기선저인망(機船底引網)과 자망이었다. 전자는 규모가 크고 능률적인 어구였는데 그 허가가 일본인에게 편중적으로 부여되었고 이 어업을 경영한 일본인들은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광복 이후에는 국토의 분단으로 주어장이 떨어져 나가게 되었으므로 명태어업은 큰 타격을 받았다. 광복 이후 수년간에 걸쳐서 명태 어획량은 불과 1만 여M/T 수준에 머물고 있었다. 그 이후 점차 증대되어 1980년대에는 연간 10만M/T을 초과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와 같이 어획량이 증가하였던 것은 과거에는 어획이 금지되어 있었던 ‘노가리’라는 명태새끼를 무차별 어획하였기 때문이며, 최근에는 어획량이 감소하여 1997년에는 6,373M/T를 잡는 데 그쳤다.
1960년대에 북태평양의 명태어장을 개척한 이후 어획량이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1970년에 1만 2708M/T에 불과하던 명태 어획량이 1976년에는 44만 4516M/T이나 어획되어 경이적인 어획량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1977년부터 미국과 소련이 200해리 경제수역을 설정하여 우리 나라 어선의 어획을 규제함에 따라 명태 어획량은 급속히 감소하여, 1986년에 해외어장에서 잡은 명태의 총어획량은 21만 5814M/T이었다.
명태, 그 이름의 유래
명태는 신분의 기복이 참 많은 생선이다. 고려시대에는 이름조차 없는 신세였다. 그때만 해도 명칭 없는 생선을 먹으면 몸에 해롭다는 미신이 있어서 먹지 않았다고 한다. 조선 초기에 나온 <세종실록지리지>까지도 흔적이 보이지 않다가 1530년에 출간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무태어(無泰魚)란 칭호로 명태가 처음 등장한다. 18세기 말에 간행된 <재물보>에 북해에서 잡히는 생선이라서 북어라 부른다는 기록이 나오고 그 후의 <난호어목지>나 <임하필기>에 비로소 명태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임원십육지>에는 생것은 명태, 말린 것은 북어라 한다는 대목도 보인다. 그 이름의 유래에 대해 <송남잡지>는 “명천사람 태모(太某)가 북해에서 낚시로 잡았는데 크고 살지고 맛이 좋아서 명태라 이름 붙였다”고 하였다. 명천의 명과 태씨의 태를 따서 명태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밖에 함경도 지방에서는 명태 간으로 기름을 짜서 등불을 밝혔는데 어둠을 밝게 해주는 물고기라는 뜻에서 명태라 했다는 풍설도 있다. 영양 부족으로 눈이 보이지 않게 된 사람들이 그 간을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 하여 명태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다른 나라에서는 잘 먹지 않는 명태를 우리는 즐겨 먹는다. 1940년경의 통계를 보면 건조명태의 연간소비가 무려 2억1000마리에 달했다. 당시 우리나라 인구가 2200만이었으니 1인당 연간 10마리의 북어를 먹어치운 셈이다. 그렇게 흔하던 명태가 요즘은 귀해졌다. 특히 추운 겨울에 찌개를 해 먹으면 제격인 생태는 귀족생선으로 신분이 상승했다.
서울 잠실의 알천생태찌개는 싱싱한 재료에다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고 끓인 칼칼한 탕으로 이름을 얻고 있는 집이다.
식재료 이야기 명태, 버릴 것 하나 없는 생선
한국에서 명태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조선 말기의 문신 이유원(李裕元 1814~1888)이 1871년에 탈고한 인문학 수필 총서 『임하필기(林下筆記)』에 명태라는 이름의 유래가 나온다.
함경도 명천(明川)에 사는 어부 중에 태씨(太氏) 성을 가진 자가 있었는데, 어느 날 낚시로 물고기 한 마리를 낚아 도백(道伯, 현재의 도지사)에게 바쳤다.
“도백이 이를 매우 맛있게 여겨 물고기의 이름을 물었으나 아무도 알지 못하고 단지 태 어부(太漁父)가 잡은 것이다.”라고만 대답하였다. 이에 도백이 “명천의 태씨가 잡았으니, 명태라고 이름을 붙이면 좋겠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실제 어원이라기보다 누군가 상상으로 만들어 낸 이야기인 듯하다. 하지만 이어지는 필자의 말에서 당시 명태가 얼마나 일상적인 먹거리였는지 확실히 알 수 있다.
“민정중(閔鼎重)이 말하기를, 300년 뒤에는 이 고기가 지금보다 귀해질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이제 그 말이 들어맞은 셈이다. 내가 원산(元山)을 지나다가 이 물고기가 쌓여 있는 것을 보았는데, 마치 오강(五江, 지금의 한강 일대)에 쌓인 땔나무처럼 많아서 그 수효를 헤아릴 수 없었다.”
17세기 사람인 민정중이 명태에 대한 예언을 했을 당시에는 이 물고기가 식용으로서 그다지 대접을 받지 못했던 것 같다. 『승정원 일기』 효종 3년(1652)의 기록에 명태가 등장하는데, 이때 강원도에서 진상하는 대구 어란에 명태 어란이 섞여 있어 문제로 삼았다는 것을 보면 그렇다. 하지만 300년이 지나 조선 말기에 이르면 명태는 이미 온 나라에 두루 퍼져 일상의 식재료로 대접을 받는 생선이 되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였기에 이미 모든 계층의 백성들이 제사상에 올리는 대표적 생선이 되었다.
건조 방식
현대식 냉장 기술이 보편화되기 전까지 한반도에서 명태는 한겨울이 아니면 주로 말린 건제품 형태로 유통되었다. 건조의 정도에 따라 코다리, 짝태, 북어, 황태, 백태, 먹태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 단지 이름만 다른 것이 아니라 건조 상태에 따라 맛과 식감도 서로 다르다. 명태의 내장과 아가미를 떼고 여러 마리를 한 코에 꿰어 반건조한 것이 코다리, 소금에 절여 말려서 쫄깃한 식감에 짭짤한 맛을 내는 것이 짝태다. 북어는 과거에는 명태의 또 다른 이름이었지만, 지금은 바닷가에서 해풍과 햇빛으로 단기간에 말린 것을 지칭한다.
이와 달리 황태는 내륙 산간이나 고원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수개월 동안 서서히 건조한 다음 1년 동안 숙성시켜 만든다. 명태 속 수분이 밤에는 얼고 낮에는 녹으며 증발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어육 속에 수많은 빈 공간이 생기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스펀지 같은 모양새다. 실제 수분 함량은 북어가 황태보다 더 높지만, 황태가 덜 질기고 잘 씹히는 것은 이런 다공질의 구조 때문이다. 또한 습도가 낮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고지대의 기후 특성으로 인해 생선살 속의 수분이 이동하기 쉬워 건조가 더 잘 이뤄지면서도 딱딱하지 않아, 부드럽게 결에 따라 잘 찢어진다.
건조를 마치고 숙성하는 과정에서 명태 속 지방과 아미노산이 갈변되어 황금색을 띠는 황태로 변한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갈변되지 않고 하얀색을 띠면 백태, 말리는 과정에서 날씨가 너무 따뜻하여 갈변이 심해진 것은 먹태라고 부른다. 동해안에 인접한 대관령 덕장에서 말린 황태가 특히 널리 알려졌고 눈 덮인 덕장의 풍경이 사진 작가들을 불러 모으는 색다른 풍경을 만들기도 한다.
다양한 용도
명태는 다양한 이름만큼이나 먹는 방법도 매우 여러 가지다. 황태나 북어는 아무 양념도 하지 않고 그대로 불에 살짝 구워 술안주로도 먹고, 잘게 찢은 채를 물에 부드럽게 불린 후 고추장이나 간장 양념에 버무려 반찬으로도 즐겨 먹는다. 황태를 큼직하게 토막 내어 양파, 대파, 고추, 콩나물, 두부를 갖은 양념과 함께 넣고 물을 자작하게 넣고 끓이면 얼큰하고 감칠맛이 뛰어난 찜 요리가 된다. 비슷한 방식으로 요리한 코다리찜이나 북어찜은 황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대중적 인기가 높다. 그런가 하면 물에 불린 황태에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워낸 황태구이도 술을 부르는 맛이다.
황태와 북어는 술안주로도 인기가 높지만 술 마신 다음 날 먹는 대표적인 해장 음식이기도 하다. 냄비에 황태와 네모나게 썬 무를 넣고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한 방울 두른 뒤 한차례 볶아내 물을 붓고 끓이면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온다. 여기에 두부를 넣고 달걀을 풀어 밥과 곁들인다. 땀을 흘리며 한 그릇을 비우고 나면 숙취로 불편했던 속이 개운해진다.
흔히 명태는 버릴 것이 없는 생선이라고들 말한다. 북어 껍질만 모아 볶아서 무쳐 먹기도 하고 튀겨 먹기도 하며 아가미, 창난, 알은 젓갈로 만들어 먹는다. 명란젓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식 명란 ‘멘타이코(明太子)’가 되기도 했다. ‘명태의 알’을 뜻하는 이름 그대로의 음식이다. 일본에서는 스파게티, 주먹밥, 바게트와 같은 다양한 요리에 명란을 넣어 먹기도 한다.
한국의 명란 생산 중심지는 부산이다. 명란을 연구, 개발하는 회사도 여러 곳 있다. 요즘에는 과거에 비해 덜 짠맛의 저염 명란을 먹는 경우가 많지만 과거 방식으로 염도를 높인 명란이나 명란을 바른 김, 튜브에 넣은 명란을 짜서 먹는 형태, 누룽지에 명란을 더한 명란 라이스칩과 같은 새로운 방식의 음식이 등장하면서 명란을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맛있는 명태 요리로 손꼽는 것은 바로 생태탕이다. 싱싱한 하얀 속살이 입 안에서 층층이 부서지는 재미에 한입 씹어 삼키고 또다시 한입 씹어 삼키다 보면 어느새 식사가 끝난다. 바닷물 속에 사는 물고기는 중력에 거슬러 몸을 지탱해야 하는 육지의 동물과 달리 힘을 쓸 일이 적다. 생선이 육류에 비해 덜 질기고 지방이 적은 이유다.
동해의 특산품
특히 명태나 대구처럼 바다 밑바닥 쪽에 사는 물고기는 단백질은 풍부하면서도 등 푸른 생선에 비해 지방량이 더 적다. 물고기의 근섬유는 짧으며 얇은 조각 단위로 분리되는 근절(myotome)로 배열된다. 2019년 싱가포르 국립대학 연구에 따르면 생선 근육에 V자 모양의 패턴이 나타나는 데는 환경의 영향이 필요하다고 한다. 쉽게 말해 바닷물 속에서 헤엄치면서 받게 되는 물리적 마찰과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물고기 근육에 특유의 V자 모양 패턴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명태살 속 갈매기 무늬는 바다에서 살았다는 증거인 셈이다.
명태는 한국에서만 중요한 생선은 아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잡히는 물고기이며 식용 물고기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자원이다. 대구가 멸종 위기에 처하면서 어획 제한이 되고 나서 명태가 대구를 대체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명태는 수리미(surimi)라고 불리는 가공 연육을 만드는 데도 많이 사용된다. 세계적으로 명태는 아직까지 지속 가능한 어업 자원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한국 근해에서는 명태를 보기 어렵게 되었다. 그래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동태, 생태, 황태, 명란까지 이제는 거의 수입산이다.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변화하고 한때 명태 새끼인 노가리까지 남획하여 한반도 연안의 명태 씨가 마른 것이다.
17세기 문신 민정중이 예언하고 나서 400년이 지난 한반도의 명태는 귀하다기보다 매우 희귀해져 버렸다. 다행히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상황이 나아지기 시작했고, 2018년에는 2만 1000여 마리의 명태가 잡혔다.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와 어획 제한 같은 조치가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바닷가에 명태가 땔나무처럼 쌓여 있는 모습은 못 보더라도 동해에서 잡은 생태가 우리 밥상에 오를 날만은 다시 오길 희망한다.
명태의 유래와 여러가지 이름, '생태, 동태, 북어, 황태, 짝태'…모두 명태였다
명태의 유래와 여러가지 이름이 화제다. 명태만큼 많은 이름을 가진 생선도 없을 것이다. 말리지 않은 생물은 생태, 생태를 급속 냉각한 것은 동태, 바싹 말리면 북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말린 것은 황태, 소금에 절여 말린 것을 짝태, 코를 꿰어 반건조한 것은 코다리…. 이렇게 가공법에 따라서 이름이 달라지고, 어획 방식에 따라서 망태, 조태 등으로, 어획 시기에 따라 춘태, 추태 등으로 불린다.
최근 우리 바다에서 명태가 사라졌다. 명태는 차가운 물에 사는 한대성 어종이다. 강원도부터 함경남도, 함경북도에 이르는 동해 북부에서 주로 잡혔다. 그러나 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 전체의 기온이 높아졌고 한대성 어종도 눈에 띄게 줄었다. 명태잡이 어선은 사라지고 황태덕장 수도 줄었다. 현재 남한 바다에서 잡히는 명태는 연간 1톤 남짓에 불과하다. 어획량 감소로 명태 수요 90%이상을 일본에서 수입해왔으나 2011년 원전사고 이후 수요가 급감했다. 러시아산 생태 가격은 ‘금값’으로 뛰고, 생물 생선 기피 현상으로 반건조 생선 수요가 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러시아·일본으로부터 수정란을 들여와 인공종묘를 생산한 뒤 동해에 방류하는 ‘명태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살아있는 명태를 가져오는 어업인에게 50만원을 지급하는 ‘명태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명태는 오호츠크해·베링해 등지에서 잡은 것이 대부분이다. 원양태를 해동해 국내에서 다시 코다리나 북어, 황태로 가공하는 것이다. 생태는 러시아에서 냉장상태로 소량 수입돼 유통되고 있다.
명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예부터 즐겨 먹었던 ‘국민생선’이다. 같은 북태평양 국가라도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는 우리만큼 자주 먹지 않으니, 단순히 어획량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과음한 날 북엇국으로 쓰린 속을 달래며 산모에게는 영양 가득한 황태 미역국을 권한다. 명태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에 깊숙이 스며있는 것이다.
명태_식재료 이야기
1. 역사 및 유래
명태는 대구과에 속하는 흰 살 생선이다. 조선 중엽에 함경도 명천에서 살던 태(太)모씨가 낚시로 잡았다하여 명태라는 이름이 붙었다. 12월과 1월이 제철인 명태는 우리나라, 러시아, 일본 등에서 주로 식용하는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명태의 알은 명란젓, 창자는 창란젓, 아가미는 아가미젓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명태(明太)는 가공방법, 잡는 시기, 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불리는데 생것은 생태, 얼린 것은 동태, 건조시킨 것은 북어(北魚), 추운 바다 바람으로 40일간 냉동과 해동을 반복시켜서 보슬보슬하게 만든 것은 황태, 15일 정도 반쯤 말린 것을 코다리라고 한다. 명태 새끼는 노가리, 애기태, 앵치 등으로 불리운다.
2.영양소
명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과 칼로리가 낮은 식품이다. 명태의 단백질은 메티오닌(methionin), 시스테인 등의 함황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나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 또한 함황아미노산은 나트륨의 체외 배설을 촉진하여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과음한 후 먹는 북어국은 지방함량이 적어 개운하고 메치오닌(methionin)과 같은 아미노산이 많기 때문에 알코올로 혹사한 간을 보호해준다.「동의보감(東醫寶鑑)」에도 각종 독을 푸는데 효능이 있다 하여 예로부터 명태를 해독제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3. Q & A
Q. 명태 눈에도 영양성분이 있나요?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에는 생선 눈알도 먹었는데 명태눈알의 뒤쪽에는 특히 비타민 B1이 많아 밥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당질의 대사를 도와줘요. 그 외에도 비타민A, 비타민B2등이 들어 있습니다.
Q. 숙취해소에 대표적인 것이 콩나물국과 북엇국이 있는데 어느 것이 더 효과가 좋나요?
북엇국은 병을 앓고 난 사람에게 기운을 회복시켜 주는 음식으로 성장기 어린이나 여성에게도 필요한 영양소가 많아 매우 좋아요. 콩나물 역시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C가 많아 숙취 해소에 좋아요. 그러므로 북어와 콩나물을 함께 넣어 국을 끓이면 숙취해소에 더욱 좋습니다.
Q. 싱싱한 명태와 말린 북어 중 어느 것이 더 좋은가요?
명태와 북어는 영양소 조성에는 큰 차이가 없어요. 단백질 함량의 경우는 북어가 명태보다 많고, 숙취해소에도 좋은 아미노산도 북어에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Q. 북어는 알콜을 해독시켜 주는 대표적인 재료인데 명란젓과 창란젓도 알콜을 해독시키는데 도움이 되나요?
명란젓과 창란젓에는 알콜을 해독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아요. 북어는 해장국으로 많이 먹는데, 이는 지방함량이 적어 개운하고 국물이 시원하며 메치오닌(methionine)같은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간을 보호해 주기 때문이에요. 명태의 알은 명란젓으로 먹고, 내장은 창란젓으로 만들어 먹는데 창란젓과 명란젓은 지방, EPA, DHA 의 함량이 많아 영양가가 풍부한 식품으로 특히 명란젓에는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E가 많이 들어 있으며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지만, 특별히 알콜해독에는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Q. 북엇국은 제 맛을 내기가 쉽지 않은데, 북엇국 제대로 끓이는 법을 알려주세요?
북어는 마른 상태에 따라 불리는 시간이 다른데 휘어질 정도로 불려야 해요. 북어를 조리할 때 북어의 떫은맛을 없애려면 맹물보다는 쌀뜨물에 불리는 것이 좋은데, 쌀뜨물은 점도가 높아 생선의 맛 성분의 유출을 막아주고 쌀뜨물의 콜로이드성 물질이 떫은맛을 흡착시켜주기 때문이지요. 북어의 머리, 지느러미, 꼬리는 잘라낸 후 껍질은 벗기고 내장이 붙어 있던 부분의 검은 막도 떼어내요. 손질한 북어는 참기름을 넣고 볶아 북어 살이 오그라들면 다시마 육수와 무를 넣고 끓여 파와 달걀을 넣고 간을 하면 맛있는 북엇국이 됩니다.
4. 조리 및 음식
명태새끼, 노가리
명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생선이다.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명태는 그 이름의 유래도 재미나다. 고려시대까진 물고기의 이름을 몰라 ‘명태’를 무명어(無名魚)라고 불렀다. 그 후 조선시대 때 함경북도 명천(明川) 지방에 태씨(太氏) 성을 가진 어부가 물고기를 잡았는데 이름을 몰라 지명의 명(明)자와 물고기를 잡은 사람의 성인 태(太)자를 따서 ‘명태’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생태, 동태, 황태, 북어, 코다리, 노가리 등 명태는 잡힌 상태와 시기 등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얼리지 않은 것은 생태, 얼린 것은 동태, 말린 것은 북어라고 한다. 한겨울 추운 곳에서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며 말려 살이 연하고 노랗게 된 것이 황태다.
‘코다리’는 내장을 뺀 명태를 완전히 말리지 않고 반건조한 상태의 것을 말한다. ‘코다리찜’으로 많이 먹는 ‘코다리’는 방언으로 아직 국어사전엔 없다. ‘노가리를 풀다’나 ‘노가리를 깐다’처럼 많이 쓰는, 거짓을 속되게 이르는 말인 ‘노가리’는 명태의 새끼를 일컫는다.
명태 외에도 사람 이름에서 명칭이 유래된 생선이 또 있다. 흔히들 ‘이면수’라고 부르는 쥐노래밋과의 바닷물고기인 ‘임연수어’다. 조선시대 어부 임연수(林延壽)가 이 물고기를 잘 낚았기 때문에 그의 이름에 어(魚)자를 붙여 ‘임연수어’라고 불렀다. ‘이면수’는 바른말이 아니다.
노가리 까다 - 한꺼번에 알 많이 까는 명태…새끼 노가리
버릴 것 하나 없는 국민 생선 중에 명태가 있다. 국민 생선답게 이름의 종류만도 수십 가지다. 잡는 시기와 잡는 방법, 건조 상태 등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명태는 차가운 물에 사는 한류성 어종으로 1월이 제철이다. 알이 꽉 차고 살도 통통하게 올라 가장 맛있다. 머리와 입이 큰 대구과 어종으로 등지느러미 3개, 뒷지느러미 2개, 아래턱에 짧은 수염이 1개 나 있다.
동해안 북부 지역이 최대 산지로 17세기 중반부터 어획이 본격화됐다. 서해의 조기와 더불어 조선시대 2대 어종으로, 서해의 조기와 달리 보관과 유통이 쉬워 더 널리 보급됐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나라 연안에선 더 이상 잡히지 않으며 국내 유통되는 명태는 대부분 러시아산, 일본산 생태다.
명태의 새끼는 노가리·애기태·애태·앵치, 크기에 따라 대태·중태·소태·왜태, 잡히는 시기에 따라 일태·이태·삼태·사태·오태 또는 춘태·추태 등 다양하다.
잡는 방법에 따른 이름도 재미있다. 그물로 잡은 것은 망태, 주낙과 같은 낚시로 잡은 것은 조태 또는 낚시태라 한다. 조업 장소에 따라서도 연안에서 잡아 연안태, 먼바다에서 잡아 원양태 등으로 이름이 붙었다. 가공 상태에 따라 얼렸다 녹였다를 거듭하며 말리면 황태라고 한다. 반건조 상태의 명태를 코다리라고 하는데 4마리씩 코를 꿰었다는 뜻이다. 북어와 달리 촉촉한 식감으로 조림용으로 많이 쓰인다. 색이 노랗고 살이 통통한 최우량 마른 명태를 황태라 한다.
그런데 ‘말이 많거나 거짓말을 늘어놓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노가리라 한다. 노가리는 명태의 새끼를 가리키는 말로, 명태는 한꺼번에 매우 많은 수의 알을 깐다. 따라서 명태가 많은 새끼를 까는 것과 같이 말이 많다는 것을 빗대어 나타낸 말이다.
노가리의 수만큼이나 말을 많이 풀어 놓는다는 것은 그만큼 진실성이 결여돼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일부 사전에 씨를 흩뿌리는 것을 나타내는 노가리라는 말에서 비롯했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풀이이다. 흔히 ‘노가리 풀다’, ‘노가리 까다’라고 하는 것으로 사용된다.
조선의 물고기 명태 유래담
용바위를 끼고 불어치는 북서풍은 날카로웠고, 매바위는 빙벽으로 앞치마를 두른 듯했다. 용바위와 매바위 옆을 스치듯 흐르는 개울은 바닥까지 얼어붙었고, 진부령과 미시령을 타고 넘는 칼바람은 덕장에 걸린 명태를 황태로 만들고 있었다. 콧속이 쩍쩍 달라붙도록 춥고, 바람이 내복을 뚫고 들어오는 땅이라야 덕장이 들어선다는 말을 몸소 확인했다. 인제군 용대리가 황태 최대 산지가 될 수 있었던 이유다.
몸이 황태처럼 얼어갈 즈음 뜨끈한 황태해장국 생각이 절로 났다. 즐비한 해장국집 중에서 이름난 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뽀얗게 우러난 국물 한술에 몸이 풀리자 벽에 붙은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명태 어원에 관한 내용이었다. “옛날 고려시대에 명태를 잡아 임금님께 상을 드렸는데 맛이 하도 좋아 무슨 고기냐고 물으시니 신하가 ‘함경도 명천에 사는 태 서방이 잡아왔습니다’라고 하니까 임금님이 명천의 ‘명’자와 태서방의 ‘태’자를 따서 ‘명태’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이는 기존의 명태 유래담을 바탕으로 자의적으로 고친 내용이다.
원래 이야기는 이렇다. “명천에 사는 성이 태(太)인 사람이 물고기를 낚아 관청의 주방 관리를 통해 도백(道伯·각 도의 으뜸 벼슬아치)께 올리도록 했는데, 도백이 이를 맛있게 먹고 이름을 물었더니 아는 사람이 없고, 단지 ‘태 어부가 잡은 것’이라고만 대답했다. 도백이 말하기를 “(명천의 태씨가 잡았으니) 명태라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이유원의 임하필기(1871년)에 실린 명태 유래담이다. 이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민간에 떠도는 이야기를 듣고 기록한 것이다.
사물이나 일이 생겨난 바를 재미있게 꾸며 설명하는 것이 유래담이다. 대표적인 것이 도루묵 유래담과 굴비 유래담이다. 피란길에 오른 선조에게 어부가 묵어라는 물고기를 바쳤다. 맛있게 먹은 선조는 이름을 은어로 바꿨다. 전란이 끝난 후 궁궐로 돌아와 다시 먹어보니 예전만큼 맛있지 않아서 원래 이름대로 도로 묵이라 했고, 이후 도루묵이 됐다는 이야기. 고려시대 영광에 유배를 당한 이자겸이 염장한 조기를 왕에게 바치며 “진상은 하지만 굴복한 것은 아니다(屈非)”라고 적어 보낸 데서 굴비가 비롯됐다는 이야기. 모두 민간 어원설로 민중 사이에 전하는 허구적 이야기다.
현재까지 명태란 이름이 확인된 최초의 공식 기록은 1652년에 사옹원에서 승정원에 올린 장계다. 명태를 즐겨 먹었음에도 늦은 시기에 명태 이름이 기록됐다. 이는 명태(明太)라는 한자 표기가 명 태조 주원장의 묘호(사후 공덕을 기리기 위해 붙인 이름)와 같아서 문헌에 쓰이지 못하다가 1644년 명나라 멸망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는 학자도 있다. 명태와 함께 북어라는 이름도 쓰였다. 말린 명태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지금과는 달리 조선시대에는 북쪽 바다에서 나는 물고기라는 뜻이었다. 이 외에도 잡는 시기와 장소, 크기, 건조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불린다.
가장 즐겨 먹은 물고기이며 어획량 으뜸이었던 명태는 이웃 나라에까지 이름이 전파됐다. 일본 ‘멘타이’, 중국 ‘밍타이위’, 러시아 ‘민타이’는 명태에서 비롯된 명칭이다. 실로 명태는 조선의 물고기였다.
명태의 효능
명태는 대구목 대구과에 속하는 한류성 바닷물고기입니다.
지방의 함량이 낮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명태!
명태의 어원은 함경도 관찰사로 부임한 민 아무개가 명천군을 방문했다가 식사를 하는데 식탁에 오른 생선이 맛있어 이름을 묻자 이름이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명천군의 '명'자와 고기를 잡은 어부 태씨의 '태'자를 따서 명태라고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다양한 효능을 가진 명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명태 칼로리: 100g당98kcal
명태 제철: 12월-1월
명태의 다양한 이름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면 황태
갓 잡혔을 때 생태
생태를 얼리면 동태
바짝 말리면 북어
새기 때는 노가리
생태를 반쯤 말리면 코다리
● 명태효능
1.숙취해소와 해독작용
황태에는 간을 보호하고 활성화시키는 성분인 메티오닌, 리신,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알코올을 분해하고 간의 독소를 배주는 효과가 있어 해독작용을 도와 숙취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술 먹은 다음날 황태나 북어로 국을 끓여주곤 했는데 알코올 성분을 빨리 해독시켜 주는데 뛰어난 효능을 지녔다고 합니다.
2.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과 과일과 채소 등 균형 잡힌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은 겨울철에는 고단백 저지방 생선인 명태 섭취를 통해 다이어트 효과를 거두고 운동량 없이도 근육량을 증대시켜준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3.피부미용
명태에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 탁월합니다.
그리고 명태껍질에 콜라겐이 풍부한데요. 어류콜라겐은 저분자 콜라겐으로 흡수율이 84%라고 합니다. 특히 명태껍질에 비타민 성분인 니이아신과 레티놀이 풍부해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주름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뼈건강
명태에는 단백질, 인이 풍부해 뼈와 치아에 좋으며 칼슘도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어 뼈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 좋으며 노년층 골다공증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5.두뇌건강
명태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리신 성분은 세포발육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은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세트로닌 분비를 촉진시켜 우울증 예방과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고 알츠하이머형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6. 눈 건강
명태에는 비타민 A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시력개선에 도움을 주어 안구건조증, 백내장 등의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7.수족냉증 개선
명태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다고 합니다.
특히 북어나 황태는 풍부하게 함유된 무기질과 아미노산 성분들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몸이 냉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8.소화촉진
명태는 열을 가하면 살이 잘 풀어지는 성질을 가져 소화기능이 약한 어린이는 물론 나이 드신 분도 소화가 잘되도록 돕기때문에 소화불량 걱정없이 부담없이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9.염증예방
명태에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비타민 E2가 들어있어 구내염이나 구순염 등 구강내부와 입술, 혀에 발생하는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10.혈관건강
황태는 건조과정에서 지방질은 적어지고 단백질함량이 생태보다 3배 높아지며 콜레스테롤도 거의 없어
혈관건강에 아주 좋은데요, 특히 황태의 칼륨성분은 혈관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관련 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 명태요리
명태는 매운탕이나 알을 이용한 알탕, 명태전, 황태 콩나물국, 명태조림, 동태찌개
● 명태부작용
명태는 성질이 평이해서 치우침이 없기 때문에 과다섭취하지 않는다면 별다른 부작용은 없습니다.
사상의학에서는 소음인 체질 음식으로 분류하고 있어 소양인은 과다섭취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명태 이름
생태 : 생물 명태
동태 : 얼린 명태
황태 : 얼고 녹기를 20번 이상 반복한 명태
북어 : 말린 명태
코다리 : 내장 제거 후 반건조한 명태
노가리 : 명태 새끼, 바짝 말린 새끼 명태
춘태 : 음력 1, 2월에 잡은 명태
추태 : 9월 무렵에 잡은 명태
조태 : 낚시로 잡은 명태
망태 : 그물로 잡은 명태
흑태 : 검게 말린 명태
백태 : 하얗게 말린 명태
먹태 : 황태처럼 얼고 녹기를 반복하다가 날씨가 따뜻해져 검은색을 띠게 된 명태
참고
'오늘의 포토 제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사 협회 18일 집단 휴진_진행 상황 보고 (2) | 2024.06.15 |
---|---|
부안 지진_2024.06.12. (0) | 2024.06.13 |
이화영 1심 재판_징역 9년 6개월 (4) | 2024.06.07 |
22대 국회 원구성 (0) | 2024.06.07 |
동해 석유 가스 가능성 (1) | 2024.06.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