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개음화의 주요 쟁점 정리
구개음화란? 구개음화는 치조음 'ㄷ, ㅌ' 받침을 가진 말 뒤에 종속적 관계를 이루는 조사, 어미, 접미사 '-이, -히'가 오면 'ㄷ, ㅌ'이 입 뒤쪽의 구개음[ㅈ, ㅊ]로 발음되는 현상을 말한다. '종속적인 관계'란 형태소 연결에서 '체언, 어근, 어간' 등과 같은 실질 형태소에 '조사, 접미사, 어미' 등과 같은 형식 형태소가 결합하는 관계를 말한다. 그런데 만일 '해돋이, 끝이, 걷히다'를 각각 발음에 따라 '해도지, 끄치, 거치다'로 적는다면 단어나 혹은 어간의 원형을 파괴하여 의미 파악이 쉽지 않아서 독서 능률을 떨어뜨린다. 뿐만 아니라 구개음화 현상은 국어나 다른 언어에서도 나타나는 언어 일반의 발음 규칙이므로 표준 발음으로는 인정하나 표기에는 반영하지 않는다. 후방성 구개음화와 전방성 구개..
2023. 12. 27.
된소리되기(경음화)_주요 쟁점
된소리되기(경음화)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바뀌어 발음되는 현상. 된소리되기 현상이 일어나는 환경 (1) 음절의 끝소리 ‘ㄱ, ㄷ, ㅂ’ 뒤에서 ‘ㄱ, ㄷ, ㅂ, ㅅ, ㅈ’이 된소리로 바뀜. ㄱ, ㄷ, ㅂ + ㄱ, ㄷ, ㅂ, ㅅ, ㅈ ➜ ㄱ, ㄷ, ㅂ + ㄲ, ㄸ, ㅃ, ㅆ, ㅉ 국가[국까], 믿지[믿찌], 돕다[돕ː따] ☞ 표준 발음법 제6장 제23항 (2) 용언이 활용할 때 어간의 받침 ‘ㄴ, ㅁ’ 뒤에서 어미의 자음이 된소리로 바뀜. ㄴ, ㅁ + ㄱ, ㄷ, ㅅ, ㅈ ➜ ㄴ, ㅁ + ㄲ, ㄸ, ㅆ, ㅉ 신지[신ː찌], 삼다[삼ː따] ☞ 표준 발음법 제6장 제24항 (3) 한자어의 받침 ‘ㄹ’ 뒤에서 ‘ㄷ, ㅅ, ㅈ’이 된소리로 바뀜. ㄹ + ㄷ, ㅅ, ㅈ ➜ ㄹ + ㄸ, ㅆ, ㅉ 발동[발똥],..
2023.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