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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셈_한 번에 하지 않고 여러 번 나눠서 주고받는 셈(할부割賦) 드림셈_한 번에 하지 않고 여러 번 나눠서 주고받는 셈(할부割賦)     물건을 산 뒤 계산을 할 때, 금액을 한꺼번에 지불하기도 하고 몇 번에 걸쳐서 나누어 지불하기도 한다. 신용카드가 일상화된 요즘은 일시불로 할 것인지, 할부로 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 더욱 자유롭다. 후자와 같이 한 번에 하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누어 주고 받는 셈을 '드림셈'이라 한다. ‘드림'은 동사 '드리다(한쪽이 위에 고정된 천이나 줄 따위가 아래로 늘어지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에서 파생된 명사로, ‘길게 늘인 것' 정도의 의미를 띤다. ‘드림줄(마루에 오르내릴 때 붙잡을 수 있도록 늘어뜨린 줄), 드림장막(--帳幕, 위에서 아래로 드리우는 장막), 드림흥정 (물건을 사고 팔 때 여러 번에 나누어서 값을 치르기로 하고 .. 2025. 4. 8.
엄항섭 생가 터_독립운동가4 엄항섭 생가 터_독립운동가4    엄항섭 생가 터는 대한민국임시의정원 의원 및 국무원 선전부장 등을 지낸 엄항섭이 태어난 곳이다. 흔히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대표하는 인물'하면 많은 이들은 백범 김구를 생각할 것이다. 이러한 김구를 도와 평생 그의 곁을 떠나지 않고,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키며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 중 한 명이 일파一波 엄항섭嚴恒燮이다. 엄항섭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선전부장, 김구의 보좌관으로 김구와 함께 민족의 자주독립과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온몸을 바쳤다. 특히 엄항섭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파수꾼이자 지킴이'로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어려울 때는 몸소 돈을 벌어 사람들을 도와주었으며, 한 평생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키며 독립운동에 전념하였다. 중국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중심으로 김구와 함께 .. 2025. 4. 4.
조소앙 형제 집터_독립운동가3 조소앙 형제 집터_독립운동가3    조소앙 생가 터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외무부총장 등을 지낸 조소앙과 형제들의 본가가 있던 곳이다. 조소앙의 본명은 용은鏞殷으로 소앙素昻은 호이다. 1887년에 태어난 조소앙은 1904년 황실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 메이지대학明治大學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유학 중이던 1905년에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동료 유학생들과 우에노 공원에서 매국노들의 행위 규탄 대회를 열었다. 1912년 귀국하여 이듬해 상하이도 망명한 조소앙은 이후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 그는 신규식, 박은식, 홍명희 등과 함께 독립운동단체를 만들고, 1917년 7월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조직하자는 「대동단결선언」을 기초하였다. 1918년에 각 지역 독립운동가 39명의 동의와 서명을 얻어 발표한 .. 2025. 4. 2.
두남두다 역성들다_잘못을 두둔하다 두남두다 역성들다_잘못을 두둔하다     시누이와 며느리가 다투면 시어머니는 십중팔구 시누이 편을 든다. 시누이가 잘못을 저지른 경우에도 거의 그러하다. 이렇듯 잘못된 것을 두둔하며 편을 들어주는 것을 ‘두남두다'라고 한다. ‘역성들다'와 같은 의미다. ‘두남두다'는 “두남을 두다.'' 라는 구(旬)에서 어휘화한 것이다. ‘두남'의 어원은 분명하지 않다. 다만 ‘두남받다(남다른 도움이나 사랑을 받다)'의 ‘두남'은 ‘도움, 사랑'의 뜻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남두다'에는 ‘애착을가지고 돌보다'라는 의미도 있다. “범도 새끼 둔 곳에 두남둔다(누구나 개인의 사사로운 정이 없을 수 없다)." 라는 속담의 ‘두남두다'도 그러한 의미로 쓰인 것이다. 이 경우의 ‘두남'도 ‘사랑'의 뜻으로 이해할 수 있..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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